[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하 공단)이 정부의 사회혁신, 정부혁신을 선도적으로 수행하고 사회 전반으로 혁신을 확산시키기 위해 진행한 ‘KoELSA 열린 혁신과제 공모전’ 수상작을 18일 발표했다.
공단은 지난 11월 한달간 일반 국민 및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KoELSA 열린 혁신과제’ 공모전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운영 중인 국민 참여 소셜 플랫폼 등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외부인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그 결과 모두 95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공모전은 사회혁신분야, 정부혁신분야, 미래혁신분야 등 3개 분야에 걸쳐 진행됐다. 분야별 자체 예비심사와 외부 심사위원이 참여한 엄격하고 공정한 본심사를 거쳐 각 분야별 대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3건 등 3개 분야 총 18건의 혁신과제를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회혁신분야 대상은 카카오택시와 업무공조를 통해 승강기 갇힘고장 신속한 구조시스템을 구축하자는 내용의 ‘EL-Safe 카카오호출시스템’(제안자 양억만)이 선정됐다.
정부혁신분야 대상에는 전국에 있는 소방안전체험장 및 교통안전체험장에 체험용 승강기를 설치해 승강기 안전교육을 실시하자는 ‘어린이 승강기 안전 체험교육’(제안자 임성수)이 차지했다.
또 미래혁신분야 대상은 고객 민원 상담업무를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게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고객 상담서비스 플랫폼 구축’(제안자 김수길)이 선정됐다.
공단 백준호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공모전에서 발굴된 과제들은 앞으로 공단의 시책으로 추진함에 있어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단체나 유관기관 협업 등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한걸음 다가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수상한 제안은 공단 내부의 세부 검토를 거쳐 각 분야별 중점 추진과제로 활용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