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혼자보단 함께 지속하는 것이 중요"
"일자리 창출, 혼자보단 함께 지속하는 것이 중요"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7.12.21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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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부산발전연 주최 세미나, 일자리 전문가들 제언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직무대행 이종식)이 주관하고, 부산발전연구원(원장 김민수) 일자리 연구센터가 주최한 일자리 세미나에서 패널로 참석한 일자리 전문가들은 일자리 정책의 품질 및 효과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문가들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기업 개개별 추진보다 지자체 및 공공기관간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으며, 지속가능한 프로그램 추진과 미래직업 프로그램 개발을 통하여 4차 산업혁명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4차 산업혁명시대 부산의 대응과 일자리 창출 사례’를 주제로 세미나에서는 부산지역 이전 공공기관의 고용창출 사례를 소개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 부산의 일자리 대응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총 3부로 진행된 세미나 1부에서는 남부발전 하상수 일자리 전략부장과 한국자산관리공사 조인 일자리추진단 차장이 각각 ‘열린 혁신과 플랫폼 전략을 통한 일자리 창출 사례’와 ‘사회적 경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산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공동추진사업’에 대하여 발제했다.

주제발표에서 하상수 부장은 공급자 중심으로 흘렀던 기존의 방식에 대한 반성이 필요하며, 수요자 중심의 의견 청취와 정책 추진으로 일하는 방식부터 혁신하자고 강조, 참석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진행된 주제토론에서 패널로 참여한 조원달 부산광역시 일자리창출과장은 “남부발전의 에너지특화 교육과 부산시의 중소기업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시너지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으며, (사)사회적기업연구원 신경철 사회적경제센터장과 부산사회적네트워크 임경수 상임이사는 “부산이전 공공기관들이 지역의 사회적기업 육성에 나서는 모습은 지역 사회적기업인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라면서 지속가능한 프로그램을 추진해주기를 요청하였다.

부산발전연구원 서옥순 일자리연구센터장의 ‘4차 산업혁명과 부산의 일자리 대응방안’ 주제발표로 문을 연 2부에서도 심도 깊은 토론이 오갔다.

서옥순 일자리연구센터장은 “4차 혁명시대에 부산지역의 특색을 지닌 청년 미래직업 프로그램을 개발해 일자리 창출을 선도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특히 4차 산업에 대한 정보공유 체계와 신규 직종 발굴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채창균 선임연구위원은 “향후 기업의 고용 정책이 기업의 혁신성과 산업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집중해야 고용감소의 문제를 막을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한국고용정보원 박가열 연구위원은 “부산의 특색인 관광, 문화, 영화 등과 연계한 차별화된 4차 산업기술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남부발전은 일자리세미나에서 나온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들을 수렴해 정책 추진에 반영하며, 부산시 정책의 싱크탱크인 부산발전연구원과 상호 협업, 지속적으로 일자리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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