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기계산업 생산·수출 동반 상승한다”
“내년 기계산업 생산·수출 동반 상승한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7.12.22 08: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주요국 수요 증가·신흥국 설비투자 확대로 수출 늘어
내년 중국·미국뿐만 아니라 아세안 지역 설비·정부 투자 이어져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2017년 기계산업은 선진국뿐만 아니라 신흥국 수요 증가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고 2018년도에도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함께 생산 및 수출이 동반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최근 ‘기계산업 동향연구회’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성과 분석과 전망을 내놓았다.

분석에 따르면 2017년 한해는 저유가에 따른 중동지역 투자 위축에도 불구하고 중국, 미국 등 주요국의 수요 증가와 베트남 등 신흥국 설비투자 증가 영향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수출 회복세와 함께 반도체 산업의 호황에 따른 국내 설비투자 증가 영향으로 생산도 동반 상승했다.

2018년은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수요산업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미국뿐만 아니라 아세안 지역의 설비 및 정부 투자가 이어져 생산과 수출, 수입 모두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또한 유가 상승에 대한 기대와 함께 하반기 이후에는 중동 등 자원국 설비투자 증가가 기대된다.

5대 기계산업(선박 제외) 생산은 2017년 중 486조원(2.7%), 수출은 1850억 달러(8.5%), 무역수지 흑자는 71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5대 기계산업 가운데 하나인 일반기계는 2017년 중 생산 105조원(6.5%), 수출 481억 달러(14.6%), 무역수지 흑자는 62억 달러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18년 5대 기계산업 생산은 전년대비 3.5% 증가한 502조원, 수출은 5.9% 증가한 1,958억 달러, 무역흑자는 735억 달러, 일반기계 생산은 108조원(2.8%), 수출 505억 달러(5.0%), 무역수지 흑자 57억 달러로 수준으로 분석됐다.

품목별로 건설기계와 공작기계는 ‘호전’으로 전망되며 가스연소기기, 냉동공조, 냉동공조, 공구, 금형, 섬유기계는 ‘전년수준’으로 내다봤다. 생산은 냉동공조는 ‘호전’, 건설기계·공작기계·금형·가스연소기기·공구·섬유기계 등 대부분의 품목이 ‘전년수준’ 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중국 성장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중국산 일반기계 경쟁력 상승에 따른 중국내 경쟁심화로 수출 증가세가 제한될 것으로 보이며 미국 정부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와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수출 제약 요인이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조선 등 국내 수요산업의 부진과 내년 SOC예산 축소 등이 생산 증가세를 제한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8년 업종별 전망>

구 분 

생 산

수 출 

수 입 

10억원

증가율(%)

백만불

증가율(%)

백만불

증가율(%)

건설광산기계

9,590

4.0

6,165

7.0

1,135

7.5

공작기계

2,721

3.0

2,381

5.9

1,476

10.9

금형

9,000

1.1

2,900

1.9

175

-6.4

냉동공조

10,120

8.2

5,550

0.7

1,710

1.2

가스연소기기

1,010

4.1

370

3.9

19

18.7

공구

3,710

3.1

2,600

3.8

1,242

1.4

섬유기계

1,620

1.8

1,410

4.4

480

3.9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