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Forties 송유관 1월 가동 재개 등으로 상승
[국제유가] Forties 송유관 1월 가동 재개 등으로 상승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7.12.22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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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산 58.36 달러·북해산브랜트유 64.90 달러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지난 21일 국제유가는 산유국 감산 전략 플랜 기대감, 사우디 석유 수요 전망, 미 달러화 약세, 북해 Forties 송유관 수리 계획 등으로 상승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 텍사스산(WTI)은 전일대비 배럴당 0.27달러 상승한 58.36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브랜트유(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0.34달러 상승한 64.90달러에 마감됐다. 2015년 6월 1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두바이유(Dubai)는 전일대비 배럴당 0.57달러 상승한 62.17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국제유가는 산유국 감산 출구전략 플랜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다.

OPEC의 주요 소식통에 따르면 OPEC 사무국이 다양한 옵션의 감산 출구전략 플랜을 수립하는 것을 검토 중이며 이를 ‘출구가 아닌 지속 전략’으로 실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Interfax Energy사의 Abhishek Kumar는 OPEC 감산이 급작스럽게 종료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유가를 지지했다고 평가했다.

사우디장관의 2018년 석유 수요 전망은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사우디 Khalid al-Falih 에너지부장관은 Reuters사와의 인터뷰에서 2018년 석유 수요는 중국?인도 등의 아시아 지역과 미국, 유럽 지역의 영향으로 견조한 증가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달러화 약세는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 대비 0.02% 하락한 93.30을 기록했다.

북해 Forties 송유관 빠른 수리 계획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Ineos사는 지난 11일 가동을 중단한 북해 Forties 송유관 수리가 당초 2~4주 소요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오는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완료되고 1월초 가동을 재개할 것이라 발표했다.

Forties 송유관(45만 배럴)은 북해산 5대 원유 중 가장 큰 규모인 Forties 원유와 영국 해상 생산가스 3분의 1을 운송하며 Ineos사는 10월말 BP Plc사로부터 이 송유관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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