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12월 3주 제품별 판매가격 중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2.2원 오른 1541.5원으로 21주 연속 상승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2.4원 상승한 1333.6원, 등유는 리터 3.0원 오른 886.3원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모든 상표 주유소 판매가격 중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2.2원 오른 1509.7원, 경유는 리터당 2.4원 상승한 1302.3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최고가를 기록한 SK에너지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2.2원 오른 1564.2원, 경유는 리터당 2.5원 상승한 1357.2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판매가격은 제주 지역 휘발유 가격이 타 지역 대비 가장 소폭으로 상승하면서 전주 대비 리터당 0.3원 오른 1612.4원을 기록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0.8원 상승한 1637.3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리터당 95.8원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최저가 지역인 경남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4.2원 오른 1520.4원으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리터당 116.9원 낮은 수준에 판매됐다.
제품별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6.5원 하락한 1453.39원으로 나타났다. 경유 가격은 리터당 2.3원 내린 1244.3원, 등유는 리터당 9.8원 하락한 732.8원을 기록했다.
정유사별 공급가격 중 현대오일뱅크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1.0원 상승한 1465.8원,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4.3원 오른 1254.5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북해 지역 송유관 가동 중단 여파 지속, 미 달러화 약세 등 상승요인과 미 주요 생산지역 원유 생산 증가 전망 등으로 하락요인이 혼재하면서 국제유가는 소폭 변동했다"며 "국내유가도 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