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2018년도 산업기술혁신사업 통합 시행계획
[해설] 2018년도 산업기술혁신사업 통합 시행계획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7.12.26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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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2018년 산업통상자원부 연구개발(R&D) 예산이 3조1580억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전년 대비 1.3% 감액된 액수다.

반면 미래신산업· 주력산업 지능화 등 혁신성장을 위한 중점투자 분야 예산은 2017년 1조5507억원에서 2018년 1조6624억원으로 증액 편성됐다. 이는 2018년 산업부 R&D 총예산의 52.6%를 차지한다.

산업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8년도 산업기술혁신사업 통합 시행계획'을 27일 공고할 예정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전기·자율주행차 분야 (2017)1241원 → (2018)1491억원(250억원 증액) ▲IoT 가전 분야 (2017) 717억원 → (2018) 816억원(98억원 증액) ▲에너지신산업 분야 (2017)4059억원 → (2018)4175억원(116억원 증액) ▲바이오·헬스 분야 (2017)1571억원 → (2018)1992억원(421억원 증액)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2017)582억원 → (2018)720억원(137억원 증액) 등 '5대 신산업 선도 프로젝트'에 전년 대비 12.5% 증가한 9193억원(2018년 산업부 R&D 총예산의 29.1%)을 투자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먼저, 전기·자율주행차의 경우 2020년 고속도로 자율주행, 2022년 전기차 35만대 보급 등 달성을 목표로 전기·자율주행차 관련 사업에 전년 대비 250억원 증액된 1491억원, IoT 가전 분야는 산업융합의 허브인 빅데이터+인공지능 연계 IoT 가전 기술개발 관련 사업에 전년 대비 98억원 증액된 816억원을 투입한다.

미래에너지 전환 및 재생에너지 3020 달성을 위한 첨단전력 인프라 구축, 분산전원 연관산업 등 에너지신산업 분야에는 전년 대비 116억원이 증액된 4175억원, 수명연장과 고령화에 대비한 빅데이터+인공지능 기반 신약 및 의료기기, 스마트헬스케어 등 바이오·헬스 사업에는 전년 대비 421억원 증액된 1992억원을 각각 배정했다.

또한 반도체·디스플레이는 4차 산업혁명의 두뇌와 눈 역할을 하는 차세대 메모리·파워반도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 반도체·디스플레이 사업에 전년 대비 137억원 증액된 72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디.

산업부는 '새 정부의 산업정책 방향'의 ‘5대 신산업 선도 프로젝트’와 관련 향후 추진할 구체적인 기술개발 사항에 대해서는 내년 1분기까지 수립될 업종별·기능별 세부 이행방안에 포함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주력산업 고도화, 융합산업 육성, 인력양성 및 기반구축, 에너지 기술개발 등 국민생활과 산업에 필수적인 R&D 사업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진다.

주력산업 고도화를 위해 기계, 조선, 섬유 등 주력산업 고도화 및 부품소재 기술개발에 6370억원, 융합산업 육성과 관련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해 제조-서비스 융합, 나노융합 등 산업융합 기술개발에 1733억원이 투자된다.

아울러 지역의 연구혁신 역량 강화 등 R&D 기반구축 및 R&D 인력양성 분야에 3687억원, 5대 신산업 선도 프로젝트에 선정된 에너지신산업 이외에 석탄 발전소 미세먼지 저감, 에너지안전, 국제에너지 공동연구 등 에너지 분야 기술개발에도 2350억원이 투입된다.

산업부는 사업 참여자에 대한 폭 넓은 정보제공을 위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 전담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안내 자료를 제공하는 한편, 2018년 1월 중 ‘부처 합동설명회’(과기정통부 주관)를 통해 서울, 대전, 광주, 부산에서 ‘18년 산업기술 R&D 사업 시행계획 설명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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