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12월 3주차 광물가격은 지난주 대비 우라늄 2.50% 하락했다. 유연탄 0.9%, 철광석 5.0%, 구리(동) 3.9%, 아연 1.6%, 니켈 7.0% 상승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 자원정보실에 따르면 유연탄은 중국의 계절성 소비증가로 가격이 상승했다.
가격은 톤당 103.94달러로 전주 대비 0.9% 상승했다. 중국의 동절기 발전수요 증가에 따른 수입량 확대로 지난주에 이어 톤당 100달러를 상회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우라늄은 일본 원전 재가동 정책 차질로 가격이 하락했다.
가격은 파운드당 24.08 달러로 전주 대비 2.5% 하락했다. 메이저사의 감산 전망에도 불구하고 기존 공급 과잉의 펀더멘털과 일본의 원전 재가동 정책 차질 등으로 가격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철광석은 중국의 고품위 수요 증가로 가격이 상승했다.
가격은 톤당 74.02 달러로 전주 대비 5.0% 상승했다. 중국 정부의 생산제한 조치가 추진되면서 제강업체들이 생산성 향상을 위해 주로 저품위 대신 고품위 철광석을 사용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고품위 철광석 기준은 중국 주요항 CFR 기준 62%의 분광이다.
구리는 주요국 경기 확장 기대 및 감산 이슈로 가격이 상승했다.
가격은 구리·니켈·아연이 동반 상승했다. 미국 세제개편안의 의회 통과로 기업투자 확대에 대한 기대심리가 살아난 가운데 중국이 중앙경제공작회의 전후 정책 기대감을 보이면서 비철금속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구리는 대형 제련기업인 Tongling Non Ferrous Metals Group이 가동률을 30% 감축 한 것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니켈은 중국의 니켈 선철 생산이 전월대비 하락하면서 공급차질로 인해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