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신임 임원, 봉사 구슬땀 세밑 한파 녹이다
한화그룹 신임 임원, 봉사 구슬땀 세밑 한파 녹이다
  • 최일관 기자
  • apple@energydaily.co.kr
  • 승인 2017.12.2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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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 이웃 연탄·생필품 전달… 해외·지역 사업장 맞춤형 봉사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 신임 임원들이 연말을 맞아 온정을 나누기 위해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에 나섰다.

26일 오전 한화그룹 이번 정기인사에서 승진한 신임 임원 중 서울 근무자 40여명은 노원구 상계동에서 연탄배달 및 생필품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눴다.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12월 한파 속에 임원으로서의 첫 출발을 겨울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원들은 영하권의 매서운 한파 속에 저소득 20가구에 연탄 4000장과 함께 쌀, 라면 등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봉사활동이 진행된 지역은 1983년 이전부터 지어져 대부분 무허가 형태의 30년 이상 된 낡은 건물이다 보니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추워서 특히 겨울에는 난방비가 많이 들어간다.

또한 도시가스가 설치돼 있지 않고 기름보일러로 겨울을 나기에는 상황이 여의치 않아 연탄을 하루에 2번 이상 교체하며 겨울을 나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화 방산부문 윤이원 상무는 "연이은 한파로 '삼한사온'이라는 말이 무색한 가운데 겨울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참석하지 않은 해외 및 지방 사업장 신임 임원 50여명도 해당 사업장의 특색에 맞는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와의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임원 승진과 동시에 첫 업무를 봉사활동으로 시작하는 신임 임원 나눔 활동은 지난 2008년부터 올해로 10번째를 맞아 한화 고유의 문화로 정착됐다. 이는 김승연 회장이 강조하는 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를 구현하는 봉사활동으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고 한화는 설명했다.

한편 이외에도 한화그룹은 전 임직원이 합심해 연말을 맞아 전국 사업장별로 소외된 이웃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연탄배달 나눔은 그룹 신임 임원뿐 아니라 한화케미칼,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 S&C 등 각 지역 봉사단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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