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석유수급 재균형 등으로 상승
[국제유가] 석유수급 재균형 등으로 상승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7.12.27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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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산 59.97 달러·북해산브랜트유 67.02 달러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지난 26일 국제유가는 리비아 원유 송유관 폭발, 석유시장 재균형 기대감, 미 원유 재고량 감소, 미 달러화 약세, 북해 Forties 송유관 가동 재개 등으로 상승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 텍사스산(WTI)은 전일대비 배럴당 1.50달러 상승한 59.97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브랜트유(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1.77달러 상승한 67.02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유(Dubai)는 전일대비 배럴당 0.24달러 상승한 62.61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국제유가는 리비아 원유 송유관 폭발 등으로 상승했다.

지난 26일 무장단체로 추정되는 세력에 의해 리비아 최대 원유 수출항인 Es Sider Port 항구로 원유를 공급하는 송유관이 폭발되면서 원유 공급에 차질이 발생했다.

리비아 국영석유회사(NOC)에 따르면 폭발사고로 원유 공급이 7~10만 배럴 감소했으며, 폭발원인은 분명하지 않다고 밝혔다.

석유시장 재균형 기대감 고조는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이라크 석유장관 Jabar al-Luaibi는 지난 25일 중국 국영석유회사와의 회동에서 세계 원유 재고 감소 추세를 볼 때 내년 1분기에 석유 수급이 재 균형을 찾을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미 원유 재고량 감소 전망 및 미 달러화 약세는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Reuters는 지난 3주 미 원유 재고가 전주대비 390만 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 대비 0.10% 하락한 93.26을 기록했다.

북해 Forties 송유관 가동 재개 소식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지난 11일 누유를 이유로 가동을 중단했던 Forties 송유관의 일부 구간의 가동이 재개됐다. 내년 초 가동이 완전히 정상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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