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신중호)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3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2017년도 부패방지시책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부패방지시책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의 평가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과기정통부 산하 공공기관 등의 자체 평가를 통해 반부패 노력을 제고하고 유도하고자 실시됐다.
부패방지시책평가는 반부패·청렴 생태계 조성 등 10개 지표에 따라 정량(감사관실) 및 정성(옴부즈만) 평가로 실시되며 I등급(90점 이상)에서 V등급(60점 미만)까지 평가등급을 부여한다. 지질자원연구원은 34개 기관 중 가장 높은 점수(85점 이상)을 받았다.
지질자원연구원은 2016-2019 기관 연구역량발전계획서에 청렴·윤리경영 실천을 주요 경영목표로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부패방지·청렴활동을 추진했다.
특히 청렴·윤리 다짐의 날 운영, 부장급 이상 보직자에 대한 부패위험성 진단, 보직자 맞춤형 청렴교육, 전직원 청렴·부패 방지 교육 등을 통해 기관의 청렴도 제고와 부패방지를 위한 KIGAM만의 차별화된 반부패·청렴 시스템을 확립했다.
지질자원연구원은 이번 부패방지시책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과기정통부 장관표창대상 추천과 2018년도 평가를 면제받게 된다. 또한 평가 미흡기관의 부패방지시책 관련 컨설팅 요청 등의 멘토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지질자원연구원 신중호 원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KIGAM의 공유가치인 Just KIGAM을 위해 전직원이 노력한 결과”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문화가 통해 신뢰받는 KIGAM이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