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협력 MOU 체결… 해상풍력사업 공동참여 방안 검토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유니슨이 포스코와 해상풍력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유니슨은 27일 포스코 글로벌 R&D센터에서 양사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와 해상풍력 지지구조물 분야 상호협력, 기술교류 및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유니슨이 개발하고 있는 4.2MW 풍력발전기용 자켓 서브스트럭처 관련 설계기술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 특히 양사는 향후 해상풍력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류지윤 유니슨 대표이사와 이덕락 포스코 철강솔루션마케팅실장은 “우리나라 해상풍력발전 단지의 개발과 보급 계획에 발을 맞춰 서로의 장점을 살려 시너지를 창출하기로 했다”며 “양해각서 체결 후에는 양사 관련부서와 워크숍을 개최해 앞으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니슨은 내년 1분기까지 4.2MW급 ‘U136 육해상 공용 풍력발전기’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외 인증을 거쳐 2019년부터 육상은 물론 해상프로젝트까지 본 발전기를 납품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에너지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