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이전 공공기관과 함께 산·학·연 개방형 혁신 연구실(OpenLAB) 구축 등을 위해 내년 국비 140억6600만원이 신규지원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28일 이전 공공기관과 함께 지역산업 산·학·연 혁신생태계를 조성, 공동연구를 촉진하기 위한 ‘2018년도 혁신도시 공공기관연계육성사업’ 신규 지원 계획을 공고했다.

산업부는 “혁신도시 조성 및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마무리됨에 따라, 그간 제기됐던 지역산업진흥 중심으로 정책전환이 필요하다는 수요를 반영하고, ‘혁신도시를 지역성장 및 국가균형발전의 전진기지로 육성’ 하기 위해 2018년 신규사업 추진계획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지원 규모는 2018년 신규지원 예산 국비 140억6600만원으로 지원조건은 국비 60% : 지방비(민자포함)40%로 국비 대비 순수 지방비는 7:3수준이다.  당해년도 사업기간은 2018년 4월 1일 ～ 12월 31일까지 9개월이다.

지원 내용은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지역기업·대학·연구소·지역 혁신기관 등이 참여하는 ‘OpenLAB연계형’과 자율적 협력에 기반한 ‘공공기관연계형’ R&D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OpenLAB연계형은 국비기준 총 115억원 내외에서 지역(과제)별 국비 22억원 이내로 5개 혁신도시 5개 과제에 대해 지원한다.

OpenLAB연계형은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지원, 마케팅 등 기술·정책 교류 네트워크 활성화 추진을 위해 개방형 혁신공간으로 시제품·디자인 팩토리, 대학원 연구실, 창업·생산 공간(메이커 스페이스)등으로 구성한다.

개방형 연구실(OpenLAB) 구축을 통해 공공기관과 연계한 유망품목·기술을 구현하기위한 R&D를 추진한다. 사업기간은 5년 이내(57개월 이내)다.

공공기관연계형은 국비기준 총 25억6600만원 내외에서 과제별 국비 2억원 내외로 10개 혁신도시 12개 과제 내외가 지원되며, 사업기간은 3년 이내(33개월 이내)다.
 
지원 내용은 혁신도시의 특성과 연구, 기타 서비스 등 이전기관 기능을 활용하여 자율적 협력에 기반한 상용화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OpenLAB 연계형 주관기관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공기업 제외) 또는 해당 지역 (광역시․도)에 소재한 지역혁신기관(연구기관, 대학, 비영리 법인 등)으로 지역산업 지원생태계 조성이 가능한 기초 인프라를 갖춘 기관이다. 단 10개 혁신도시 외 지역은 신청이 불가하다.

참여기업은 해당 지역(광역시․도)에 소재하고 있으며, 공공기관과 연계한 중장기 선도 R&D 수행 및 개발제품의 사업화를 통해 매출증대․고용창출이 가능한 중견․중소기업이 대상이다.

공공기관 연계형 주관기관은 해당 지역(광역시․도)에 소재하고 있으며, 공공기관과 연계한 단기 상용화 R&D 수행 및 개발제품의 사업화를 통해 매출증대․고용창출이 가능한 중견․중소기업이다.

참여기업 및 참여지원기관은 해당 지역 또는 타 지역(수도권 포함)에 소재하고 있으며, 공동연구 및 기술지원 기능을 할 수 있는 기업, 지원기관 이다

추진일정은 28일 시행계획 공고를 거쳐 2018년 1월 10일 대전 션샤인호텔에서 사업설명회 별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2018년 2월 2일까지 사업계획서 접수, 2월말까지 선정평가를 거쳐 2018년 3월 지원과제 확정 및 협약을 체결한다.

안성일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정책관은 “혁신도시 공공기관연계육성사업의 지원을 통해,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혁신도시 산·학·연 생태계 조성의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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