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직무대행 이종식)이 주변 이웃의 노후주택 개선사업을 통한 이웃사랑 실천을 지속하고 있다.

2009년부터 주거 취약계층의 환경개선을 지원해 온 남부발전은 2014년 본사 이전 후에는 매년 이전지역(부산 남구)의 노후주택 개보수 등 환경 개선에 힘써 노후 주거환경으로 인한 에너지비용 과다와 붕괴, 누수로 인한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는 소외계층에 맞춤형 시공을 후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현재까지 총 35가구에 대한 주택 개보수를 완료했다.

올해도 남부발전은 구성원의 연령, 생활 현황, 주거상태 등을 고려해 10세대에 방수, 도배, 장판, 단열, 싱크대 설치 등 약 5000만 원 상당의 지원으로 맞춤형 시공을 펼쳤다. 개선작업은 부산지역자활센터협회를 통해 진행돼 부산지역 내 소외계층의 자립지원에도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지원에는 지원세대별 일조량을 감안해 총 4세대에 가정용 미니태양광설비(250W, 설치비용 80만원) 설치도 추진했다. 미니태양광은 설치와 이동이 용이해 거주지 변경시 이동설치가 가능하고, 설치 후 10년 이상 지속적인 사용이 가능해 에너지 빈곤가구의 에너지비용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식 사장직무대행은 “지난해 경주지진으로 인해 무너진 담벼락과 천장 때문에 어르신의 걱정이 크셨는데, 이번 지원으로 인해 조금이나마 마음을 놓게 됐다는 말씀에 꼭 필요한 일을 한 것 같아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의 시각에서 꼭 필요한 일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남부발전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