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홍권표/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상근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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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1.0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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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로 전환 ‘범국민적 협조’ 필요하다

 
[에너지데일리] 지난해 우리나라는 기상관측 이래 최고의 폭염, 국지성 집중호우 및 최악의 가뭄 등 동시다발적인 기상이변으로 한반도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했습니다.

초유의 수능연기 사태를 초래한 포항지역에서 발생한 5.4규모의 지진은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로 인해 현세대는 물론 미래세대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친환경에너지인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자 하는 당위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파리기후변화협정 체결이후 전 세계적인 화두는 기후변화 해결을 위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하고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도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까지 높이기 위한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계획이 성공적으로 달성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투자와 제도 개선, 기술개발 등의 노력과 함께 재생에너지로 전환을 위한 범국민적 협조와 참여가 필요합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진행 중인 에너지 전환 노력을 살펴보면 국가단위로는 2030년까지 석탄화력의 퇴출을 추진 중이고 기업 차원으로는 118개 글로벌 리더기업이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있으며 이 기업들은 물품 제조단계에서 재생에너지 사용을 납품 전제조건으로 채택하기 시작했습니다.

따라서 GDP의 대외무역 의존도가 90%에 달하는 통상국가인 우리나라로서는 재생에너지로 전환이 국가 생존 차원의 필수적인 과제라고 하겠습니다.

모든 경제주체들은 재생에너지를 사용한 제품을 소비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무역을 지속가능하게 하는 핵심수단이자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라는 인식 아래 재생에너지로 전환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과 협조를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올해는 재생에너지 업계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에 발 빠르게 대응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번영의 기회가 돼 우리나라 재생에너지산업이 조속한 시일 내에 국제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 국민적인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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