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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에너지 분권 시대가 열린다-③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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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2  09: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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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경기도

2030년 전력자립도 70% 달성한다
공공기관과 아파트 100% LED 교체 등 3대 혁신전략 추진
에너지효율 개선·신재생 투자 20조 에너지신산업 시장 선도

   
 

경기도는 2030년까지 29.6%인 전력자립도를 70%로 올리고 에너지 효율 개선 및 신재생에너지 투자로 20조 규모의 에너지 신산업 시장을 선도하며 일자리 15만개를 창출하겠다는 비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은 ‘경기도 에너지 비전 2030’에 담겨 있다. 2030 경기도 에너지비전은 오는 2030년까지 도와 도의회, 31개 시·군, 공공기관, 도민이 함께 추진할 중장기 에너지정책으로 3대 혁신전략과 10대 핵심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2013년 현재 29.6%인 전력자립도를 2030년까지 70%로 올리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2013년 말 기준으로 경기도의 연간 전력소비량은 10만2227GWh로 이 가운데 29.6%인 3먼310GWh밖에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이 가운데 신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전력생산량 역시 1970GWh로 전체 생산량의 6.5%에 불과하다. 도는 전력 생산량에서 신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율 역시 2030년에 20%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처럼 전력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도가 선택한 전략은 ▲도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에너지효율 혁신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생산 혁신 ▲정보통신기술과 융합한 에너지 신산업 혁신 등 3가지다.

먼저 에너지 생산 혁신전략으로 도는 경기도내 건물과 공장, 주택, 농장 등 1만개의 지붕을 태양광 발전소로 만드는 한편 도내 각지에 신재생에너지 타운, 에너지 자립마을 100개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에너지효율 혁신 전략은 31개 시·군, 기업과 주민 참여 아래 에너지 소비절감과 효율혁명을 이루는 것으로 산업단지를 친환경모델로 리모델링하거나 생태산업단지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공기관과 아파트 조명을 100% LED로 교체하고 공공청사의 에너지자립 건물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에너지 신산업 혁신은 판교와 제2판교를 사물인터넷과 에너지기술이 결합된 미래형 에너지 혁신허브로 조성하는 한편 경기북부에 에너지 신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에너지 저장장치 등 에너지 신산업을 육성하는 것이다.

이 같은 전략 실행을 위해 태양광·연료전지·열병합 등 에너지 생산 확대, 주민과 이익을 나누는 신재생에너지 타운 조성 등 10대 핵심과제를 마련했으며 오는 2020년까지 5년간 총 7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2030 에너지비전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20조원 이상의 에너지 신산업 시장이 조성되고 15만개의 관련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에너지 분담률 향상을 통해 2030년까지 수명연장 논의가 필요한 노후원전 11기 중 7기를 대체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에너지 정책이 대한민국, 나아가 전세계 에너지 정책의 표준이 되도록 흔들림 없이 에너지 비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광역시

에너지신산업 선도도시로 태어난다
‘친환경 에너지자립 섬’으로 에너지 걱정 없는 섬 조성
‘중소형 신재생에너지발전소’로 민간 발전사업 활성화

   
 

인천시는 지난해 5월 신기후체제로 인한 에너지 이용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총사업비 1조7000억 규모의 ‘에너지신산업 2025’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중앙정부의 에너지신산업 정책에 맞춰 미래 에너지산업을 선도할 6개 전략모델을 추진함으로써 합리적인 에너지 수요관리를 통해 시민 에너지 비용절 감을 실현해 나간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 분야 4차 산업혁명 기반을 만들어가는 에너지신산업 선도도시, 지속가능한 클린에너지 도시기반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인천시의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은 2035년까지 총에너지사용량의 11%이나 현재 신재생에너지 보급용량은 392MW, 연간발전량 867GW 수준으로 연간 전력사용량 32,024GW 대비 2.7%에 그치고 있다.

인천시의 신재생에너지 잠재량은 태양광, 풍력의 경우 2만5154(103toe/년)이며 조류·조력 등 해양에너지는 1만6065(103toe/년)로서 에너지 밀도가 높고 풍부한 신재생에너지원이 다량 분포돼 있다.

정부의 친환경에너지 자립섬 정책을 바탕으로 섬 지역에 에너지 인프라를 더하고 에너지 복지를 더하는 경제적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이용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우선 2025년까지 문갑도 울도 굴업도등 소규모섬은 100% 탄소제로섬으로 구성하고 자월도 승봉도 등 중규모 섬들은 60% 에너지자립섬으로, 백령도 등 대형섬들은 25% 에너지자립섬으로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산업체를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와 첨단 ICT기반의 에너지 저장 관리기술을 융합한 스마트에너지 팩토리를 조성한다. 올해까지 1단계로 시범사업을 통해 개별공장 10개소를 대상으로 태양광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에너지관리시스템(EMS)등을 융합해 산업 에너지 효율 극대화를 추진하고 이후 효과분석을 통해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스마트에너지컴플렉스’를 조성함으로써 에너지비용 절감은 물론 기업경쟁력도 함께 갖춰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기존태양광 발전에 적용해오던 금융지원제도를 ESS 및 EMS에도 추가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개별방문 및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공공 및 민간건축물의 이용 가능한 유휴 부지를 활용해 중소형 분산형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건설한다.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설치 가능한 중소형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을 위해 한국전력공사, 지역발전사업자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남는 전기, 아낀 전기를 사고파는 새로운 에너지 유통제계를 마련해 시민을 에너지세일러로 직접 수익과 연결시키기로 했다.

우선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확대해 올해 공동주택 5000세대를 대상으로 AMI시스템을 추가로 보급하는 것은 물론 공공시설의 아낀 전기를 판매하는 수요반응사업을 통해 효과를 분석하고 이후 실효성에 따라 시민이 참여하는 중소형 수요반응사업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개인 또는 기업형 태양광 발전기 보유자들이 전기를 만들어 쓰고 남은 것을 판매하는 에너지프로슈머사업과 전기를 자동차에 파는 전기자동차 충전사업 또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예측가능하고 신뢰성 있는 근해의 풍부한 해양에너지 자원을 바탕으로 대규모 해양에너지 신산업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근해에는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든 조류, 조력 등 풍부한 해양에너지자원이 분포돼 있다. 이러한 에너지는 인천·경기 연안만 고려하더라도 연간 18만6000GWh로서 인천시 전체 연간 전력사용량 3만2024GWh의 약 6배에 달하는 엄청난 에너지다.

그동안 발전사업자들을 중심으로 계획된 대규모 해양에너지 프로젝트가 기술적·제도적 장치 미흡으로 현재 답보상태에 있으나 여타의 신재생에너지 자원에 비해 예측가능하고 높은 밀도의 에너지원임을 감안한다면 앞으로 본격적인 사업화가 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옹진군 덕적도 인근해역의 조류발전단지 조성사업과 대초지도 일대 해상풍력발전단지의 사업성을 갖추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간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영흥∼덕적군도간 전력계통연계 사업도 자월도, 승봉도 덕적도 등 내연발전 운영의 비효율성을 토대로 국책사업 선정추진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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