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사회공헌기금, 에너지 취약계층과 ‘동행’
도시가스사회공헌기금, 에너지 취약계층과 ‘동행’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8.01.02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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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카 지구37바퀴 150만km주행…비영리기관 외부활동 지원
도시가스 행복나눔… 전국 132개 사회복지시설 가스기기 설치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구자철, 사진)가 국내 도시가스산업의 이용고객이 1700만 가구가 넘는 등 국민연료로 성장시킨 국민들의 사랑과 관심에 보답키 위해 도시가스 사회공헌기금 사업을 진행 중이다.
도시가스 사회공헌기금은 지난 2014년 사회공헌기금 선포식을 통해 전국 33개 도시가스회사가 1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하고, 이를 불우한 이웃과 소외된 계층을 위해 지원토록 한 약속이다.
총 4년간 운영되는 기금은 매년 25억원씩 2년 단위 사업으로 추진되며 지난 제1기(2015~2016)기금 운영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지원사업에 운용된 바 있다.
이어 지난 2017년 9월 제2기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운영위원장에 우태희 前 산업부 차관을 위촉했다.
제2기 운영회는 2017년부터 2년간 총 50억원의 기금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한다.
이를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 및 소외계층이 보다 따뜻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 도시가스사회공헌 2차년도 사업실적

도시가스사회공헌기금은 도시가스 마케팅과 전혀 관계없는 순수 사회공헌사업으로 취약계층의 여가생활을 보장하는 소통.화합의 민들레카사업, 도시가스 행복나눔(사회복지시설 가스기기 지원), 안전계도, 성금기탁 등의 사업 등으로 추진되고 있다.

2015년 9월 7일부터 시작된 민들레카 서비스는 비영리기관의 외부활동에 든든한 지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도시가스협회는 서울, 경기, 대전, 대구, 광주, 부산, 강원 등 전국 7개 권역의 21대 카니발 차량을 공유하는 ‘민들레카 카니발’(제주도는 별도 2대 지원)서비스와 한국전세버스협동조합연합회와 함께 권역 사무소가 닿지 못하는 지역까지 찾아가서 비영리기관의 외부활동을 지원하는 ‘민들레카 전세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민들레카(카니발) 이용률은 월 30일 중 24일 이용목표 중 연평균 86.2%를 기록했다. 80% 이용률은 차랑 한 대가 한달 30일 중 24일을 운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2017년 민들레카 총 이용기관 수는 2740개소 2만3108명으로 1회당 평균 8.4명이 이용했다.

민들레카 차량 주행 거리는 지난해 64만4007km를 운행했으며, 2017년 12월 15일 기준 2015년 9월 출범 후
지구 약 37바퀴에 달하는 150만km를 주행했다. 누적 회원기관은 2차년도 4956개 기관에서 3차년도 2017년 12월 현재 5290개 기관으로 확대됐다.

동절기를 뺀 3월부터 11월까지 운행하는 민들레 버스는 일반전세버스(10대) 99기관, 장애인 특장버스(1대) 16기관 등 115개 기관 4627명이 187일간 이용했다.

특히 민들레 버스는 매 공모 시 마다 10: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 서비스에 대한 비영리복지기관의 높은 관심을 방증했다. 일반전세버스 뿐 아니라 외부활동에 제약이 많은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특장버스도 서울, 부산, 제주에서 제공돼 호평을 받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복지관, 공동생활가정, 장애인 시설 등에서 프로그램, 소풍, 나들이, 직원 워크숍 등으로 민들레카가 사용됐다.

또한 강원도 소규모 분교 학생들의 서울나들이, 국가유공자의 보훈여행, 취약계층의 귀성지원, 장애인 야구단의 훈련 등에도 특별지원이 이뤄졌다.

취약계층 전반의 여가문화 접근 기회를 확대한다는 사업목적에 충실하게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는 평가다.

민들레카는 사업 3주년을 맞아 안전하고 쾌적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체 카니발 차량 21대 중 차량 사용연수가 2년 된 전 권역의 차량 18대를 신차로 교체할 예정이다.

민들레카에서 제공하는 카니발 차량은 올라운드뷰, 블랙박스, GPS, 전후방 경고등, 차선이탈 방지 등 안전을 위해 풀 옵션이 장착된 차량으로 제공된다.

신차에는 기존 크루즈 기능에 선행 차량과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기능 등의 안전장치가 추가로 제공된다.

 
■ 민들레카 연계사업 전개

도시가스협회는 민들레카 연계사업으로 민들레카 사업 홍보를 위한 서울시민 희망광고도 추진하고 있다.

2017년 하반기 서울시민 희망광고 소재를 공모해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공감할 수 있는 광고 소재를 발굴했다.

또 지난해 9월 협회 민들레카 사업이 서울시 홍보물 대상으로 선정돼 홍보 디자인 기획, 홍보물 인쇄.부착, 영상물 제작.표출 등의 서울시 지원을 받는다. 홍보물은 지하철 2호선(4호선 또는 3호선) 출입문 시트 또는 노약자석 광고에 부착된다. 협회는 광고디자인 작업 등을 거쳐 1월부터 오는 4월까지 희망광고를 게재할 예정이다.

도시가스협회는 모범병사 면회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도시가스협회와 육군본부가 협약을 맺고 취약계층 모범병사의 가족 면회를 지원하는 사업. 협회는 민들레카 차량, 주유, 기사, 경비 등을 지원하고, 육군본부는 육군 현역병 대상 홈페이지 등을 활용한 사업 홍보 및 지원대상사 신청, 검토, 선정 등을 수행한다.

기간은 협약일로부터 2년으로 하되, 오는 8월 민들레카 3차년도 사업종료 시점에서 사업성과를 보고 지속여부를 검토한다.

 
도시가스 행복나눔(사회복지시설 가스기기 지원)추진

도시가스협회는 사회복지기관이 도시가스를 이용해 기관 이용자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도시가스 행복나눔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도시가스 요금부담이 크지 않으면서 활용도가 높은 가스기기와 내관공사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7년도 사업결과를 보면 도시가스사 추천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전국 132개 사회복지시설에 빨래건조기, 식기세척기, 밥솥, 국솥, 가스레인지 등 175개 가스기기를 지원했다.

도시가스미사용 사회복지시설 18곳에 물품대체 지원도 진행했으며, 서울, 인천, 충남, 지에스이 등 4개사의 가스기기지원 완료 시설 ‘행복나눔사업’ 기증식도 지원했다.

도시가스협회는 도시가스사가 시공사를 선정해 내관공사를 시행하면 도시가스사회 공헌기금을 통해 설치기기에 대한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 재난피해지역 성금기탁 등 지원

도시가스협회는 특별재난지역 주변지역 지원도 진행하고 있다. 2016년 말 발생해 전국적인 피해를 야기한 태풍 ‘차바’와 관련, 해당지역 도시가스회사를 통해 요금 1개월분을 경감 지원했다.

당시 협회는 사회공헌기금을 통해 총 455개 피해가구에 280만원의 요금을 경감 지원했다.

또 지난해 11월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한 성금도 기탁했다. 도시가스협회는 포항시 지진피해 성금으로 1000만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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