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2018년 새해 '국민 생명-안전 중심' R&D
원자력연 2018년 새해 '국민 생명-안전 중심' R&D
  • 김양수 기자
  • seoam@seoamart.co.kr
  • 승인 2018.01.02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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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연구방향 설정… 조직개편 단행 및 대내·외 소통 강화

[에너지데일리 김양수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은 2일 2018년 무술년 새해를 맞아 원자력 연구개발에 대한 환경 변화를 반영함으로써 새로운 연구방향을 설정하는 미래 비전을 밝혔다.

원자력연구원에 따르면 새정부 출범과 함께 에너지 전환 정책이 입안되고, 4차 산업혁명이 본격 부상하는 한편 안전과 환경, 국가안보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는 점에 주목했다. 지금까지의 원자력 연구개발은 경제성장을 중심으로 선진국 기술을 습득하여 국내 산업계에 필요한 기술을 공급해왔다. 그러나 정부정책과 대중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중시하며, 미래를 대비한 선도형 원자력 연구개발로의 재편을 요구한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국민의 신뢰 속에 미래를 밝히는 원자력 연구기관이라는 경영비전에 입각해 ▲사회현안 해결 ▲일자리 창출 ▲국가 전략적 활용 ▲미래사회 대비 ▲기초과학 증진 등 5대 연구방향을 설정, 본격 추진키로 했다. 나아가 모든 원자력 연구개발과 연구시설의 안전성 강화와 대외 소통확대에도 한층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정부 정책에 맞춰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연구자 중심의 R&D를 강화하며, 연구개발 전주기 관리 시스템(R&D Life cycle Management System)을 구축함으로써 연구개발의 역동성을 제고한다. 또한 인사평가 제도의 획기적인 개선 등을 통해 개개인의 동기부여를 극대화하며,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정부출연기관으로서 기본을 지키는 자세를 지속적으로 강조한다.

원자력연구원은 이와 함께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맞춰 2018년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연구개발 전주기 관리 시스템(R&D Life cycle Management System) 강화, 인사평가 제도 개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을 추진해 새롭게 탈바꿈한다.

연구원은 핵연료 재순환 기술을 개발하던 ‘핵연료주기기술연구소’를 사용후핵연료 안전관리 연구에 중점을 둔 ‘사용후핵연료안전관리연구소’로, 신형 원전 개발을 추진해 온 ‘원자로개발연구소’를 원자력의 미래기술 수요에 대비해 ‘원자력미래기술연구소’로, ‘방사선과학연구소’는 선도형 기초·원천 연구를 강화한 ‘원자력기초과학연구소’로 개편한다. 기존의 ‘원자력안전·환경연구소’와 ‘첨단방사선연구소’는 지속해 안전 분야와 방사선융합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이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는 정부 방침에 따라, 원자력연구원 또한 이를 능동적으로 추진해나감으로써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연구원은 2018년 더욱 성숙한 안전의식을 위해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방폐물 전주기 통합관리 전산시스템 구축, 방폐물 종합관리시설 건설 등 중장기 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안전 관리와 더불어 대내·외 '소통' 강화와 원자력 R&D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서도 ▶투명성 검증 시스템 구축 ▶소통 채널 다양화 ▶지역 밀착 소통 강화 등 꾸준한 노력과 혁신을 이어왔으며, 새해에도 이러한 노력은 변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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