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헌 의원, 수출 초기단계의 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수출역량강화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국회의원(원주을)은 최근 수출실적 발생 후 5년이 지나지 않은 수출 초기단계의 중소기업이 해외시장개척 업무에 종사하는 근로자에게 지급한 인건비의 30%를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공제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5일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016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내수기업의 51.3%가 향후 해외시장 수출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은 특히 ‘수출 초기기업에 대한 수출자금 지원 우대’와 ‘해외시장개척‧마케팅 전문인력 지원’ 정책 마련이 가장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개정안은 수출관련 전문 인력의 고용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개척 비용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해외시장개척 업무에 종사하는 근로자에게 지급한 인건비의 30%를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공제할 수 있게 된다.
송기헌 의원은 "작년 12월 기준 전체 중소기업 354만개 중 수출 기업은 고작 3%에 불과해 중소기업 97%가 좁은 내수시장에서 극심한 경쟁을 하고 있다"며 "내수기업의 수출기업 전환을 위해 초기 수출단계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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