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4위 확실시… 배터리 총량 약 44.5GWh 전년비 33.5% 급증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2017년 연간 기준 전세계 전기차(EV, PHEV, HEV)에 출하된 배터리 출하량 순위에서 1위는 파나소닉이 확실시 되고 있다. 2위와 3위는 중국계인 CATL과 BYD가 각각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LG화학과 삼성SDI는 각각 4위와 6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현재 전세계 전기차에 출하된 배터리 총량은 약 44.5GWh로 전년 대비 33.5% 급증했다.
LG화학은 4.1GWh로 약 2.7배 급성장하면서 파나소닉, CATL, BYD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이는 2016년 6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것이다. 삼성SDI는 2.2GWh로 2016년 동기 대비 87.5% 성장하면서 순위가 2016년 동기 9위에서 5위로 네 계단이나 상승했다.
LG화학은 5, 6위권인 삼성SDI 및 Optimum과의 격차가 최소한 1.9GWh 이상에 달해 12월 실적을 감안하더라도 2017년 글로벌 4위가 확실시 되나 삼성SDI 경우는 현재 6위 업체인 Optimum이 12월에 그 차이를 뒤집을 것으로 보여 2017년 기준 전체 글로벌 6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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