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간헐성, 발전량 예측 기술로 해결한다”
“재생에너지 간헐성, 발전량 예측 기술로 해결한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8.01.08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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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줌, 발전량 예측 기술 특허 보유… 이달 독일 현지법인 설립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재생에너지 확대의 최대 문제로 꼽히고 있는 간헐성(기상여건에 따른 전력 생산 변동)에 대해 IT기술 기반의 태양광 전문기업 해줌(대표 권오현)이 발전량 예측 기술을 통한 보완 가능성을 강조하고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재생에너지가 확대되면서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려면 간헐성 문제는 해결해야 한다. 간헐성 보완을 위해 에너지저장장치(ESS) 확대, 조절 가능한 발전원 활용, 전력중개시장과 수요 관리 등이 대안으로 나오고 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설비와 시스템이 효율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재생에너지의 발전량을 사전에 예측하고 대응해야 한다는 점이다. 날씨에 따라 변하는 재생에너지 생산량을 사람이 통제할 수는 없지만 기상 데이터를 분석해 예측하는 것은 가능하다.

국내에서 태양광 발전량 예측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해줌의 권오현 대표는 “전 세계적 이슈인 간헐성은 발전량 예측 등의 기술로 상당 부분 해결이 가능하며 재생에너지 3020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기술”이라며 “해줌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대상으로 간헐성 해결을 위해 이달 독일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발전량 예측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줌은 발전량 예측 기술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태양광 수익성 분석 시뮬레이션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해줌 사이트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한국에너지공단 사이트의 경제성 분석에도 활용되고 있다.

발전량을 예측하면 재생에너지가 과소·과대하게 생산될 때 다른 에너지원이나 ESS 등을 활용해 전력 안정성을 높일 수 있고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비해야 할 경우 많은 비용도 줄일 수 있게 된다.

재생에너지를 선진적으로 보급하고 있는 유럽 등에서는 발전량 예측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제도적으로 의무화하고 있고 예측 오차에 따라 인센티브와 페널티를 줌으로써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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