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1월 1주차 광물가격은 지난주 대비 우라늄 0.1%, 구리(동) 0.3% 하락했다. 유연탄 2.4%, 철광석 0.5%, 아연 2.6%, 니켈 4.2% 상승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 자원정보실에 따르면 유연탄은 중국의 재고 비축 수요 증가 및 인니의 생산차질로 가격이 상승했다.
가격은 톤당 106.91달러로 전주 대비 2.4% 상승했다. 중국의 춘절 연휴 이전 재고 비축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인니의 생산이 폭우로 생산차질을 빚었다. 또 인도의 12월 생산량이 목표치 대비 7% 감소해 가격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우라늄은 투자 수요 부진으로 가격이 약보합세를 보였다.
가격은 파운드당 23.95 달러로 전주 대비 0.1% 하락했다. 미국의 기록적인 한파 및 연휴기간 등으로 현물거래가 극히 부진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철광석은 중국의 경기지표 회복으로 가격이 강보합세로 나타났다.
가격은 톤당 74.77 달러로 전주 대비 0.5% 상승했다. 중국의 제조업 PMI 개선으로 인해 가격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동절기 건설 경기 약화 및 철강재 감산 규제로 수요가 약화되고 있고, 주요 항구의 재고량도 11월말 이래 6주 연속 증가세로 이어 지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하방 요인 누적이 존재해 가격이 상승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니켈·아연은 유럽 금융시장 규제에도 중국 경기개선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가격은 구리 하락, 니켈·아연은 상승했다. 연초 유럽 금융시장 규제법안 실시로 인한 원자재 투자수요 위축에도 중국의 개선된 제조업 경기지표 및 미국의 인프라 투자기대에 가격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구리는 중국 1위 제련소의 일시 가동중단에도 재고량이 2주 연속 증가하는 등 춘절 연휴까지 투자 관망 심리가 확산되면서 다소 위축됐다. 니켈은 인니의 페로니켈 제련소 가동률 저하 및 중국의 니켈선철 감산규제로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