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형원전' 신고리 3호기 운전 첫해 무정지 달성
'수출형원전' 신고리 3호기 운전 첫해 무정지 달성
  • 송병훈 기자
  • 승인 2018.01.12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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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설계인증 3세대 원전… 우수성 재입증, 수출 추가동력

▲ 한국수력원자력 신고리원전 3호기 전경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우리나라의 첫 해외수출원전인 UAE 바라카(Barakah) 원전의 성공적인 운영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은 신고리원전 3호기가 2016년 12월 준공 이후 389일동안 단 한번의 정지 없이 안전운전을 달성하고 12일 첫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신고리 3호기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신형 원전으로, 기존 100만kW급 원전에 비해 안전성·경제성·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발전용량은 140만kW급(APR 1400)으로 기존 100만kW 대비 40% 증가했으며, 설계수명도 기존 40년 대비 50% 향상된 60년이다. 특히 UAE에 수출한 원전의 참조 모델이며, 유럽 설계인증을 받은 3세대 원전이다.

새롭게 개발된 원전이 안정화되기까지 불시정지 등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번에 신고리 3호기가 무고장 안전운전을 달성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원전 건설 및 운영 능력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함은 물론 원전수출의 추가 동력을 얻을 수 있게 됐다.

한수원 관계자는 “신고리 3호기의 무고장 안전운전이라는 우수한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안전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한수원 직원은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고리 3호기가 첫주기 운전으로 지금까지 생산한 발전량은 2016년 기준 부산시 1년 사용량의 67%, 울산시의 43%에 해당하는 1만3730GWh로, 국가 전력수급에 크게 기여했다. 신고리 3호기는 약 3개월 간의 계획예방정비를 통해 철저한 점검을 수행한 후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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