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친환경에너지 마을' 4개소·355가구 조성
부산 '친환경에너지 마을' 4개소·355가구 조성
  • 윤호철 기자
  • yaho@energydaily.co.kr
  • 승인 2018.01.15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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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직접 태양광 생산·소비… 에너지자립률·공동체 제고

[에너지데일리 윤호철 기자] 부산에서 최초로 '친환경에너지 마을' 4개소 조성이 완료됐다.

부산시는 마을 단위 단독(공동)주택 4개소 총 355가구에 태양광발전시설 총 240kW를 설치, 시민이 직접 태양광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친환경에너지마을 조성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친환경에너지마을 4개소는 ▲금정구 선두구동 신천마을 25가구 ▲연제구 거제1동 11통 지역 30가구 등 마을 단위 단독주택지 2개소와, ▲수영구 광안동 협성엠파이어아파트 231가구 ▲사하구 신평동 신평현대아파트 69가구 등 공동주택지 2개소다.

부산시에서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처음 시행된 '친환경에너지 마을 만들기'는 마을 단위 공동체가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고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생산·보급 및 체험을 직접 함으로써, 가정의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등 시민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 3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마을의 마을공동체는 부산시에서 받은 사업비로 공사입찰과 공사업체 선정, 준공 등을 스스로 진행해, 마을 내 주택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했다.

신천마을 한 주민은 "태양광발전소 설치로 기존 6만원이었던 전기요금이 현재 7000원으로 감소하는 등 전기료 절감 효과가 크고,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가족들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이번에 조성된 친환경에너지마을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 태양광발전소 설치 후 전기요금 절감 등의 효과를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실시하는 에너지자립마을 자율인증제에 응모, 인센티브 확보 등을 통해 마을의 에너지자립률을 높이고 에너지 분야 공동체 활성화 우수사례를 확산할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에너지마을 안내현판 설치를 통해 마을공동체의 자긍심과 주민들의 에너지자립 참여에 대한 동기를 부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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