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5·6호기 공론화 '백서' 발간됐다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백서' 발간됐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8.01.1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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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 및 조사 원자료, 위원회 홈페이지 통해 공개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와 관련한 백서가 발간됐다. 또 조사 결과의 원자료도 공개됐다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지난 12일 '숙의와 경청, 그 여정의 기록'이라는 제목으로 지난해 진행된 공론화 전과정을 상세히 기록한 공론화 백서를 발간했다.

위원회는 지난해 10월20일 정부에 정책권고안을 제출한 이후 공식 해산됐음에도 불구하고, 공론화 기록을 남기기 위해 백서 편찬 및 감수에 참여했다.

백서는 공론화 전과정에 걸친 자료들을 집대성한 ‘본문’ 및 ‘부록’ 외에도 ‘시민참여형조사 -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경험’, ‘언론기록집’ 및 검증위원회의 ‘검증보고서’ 등 총 5권, 2205페이지로 구성됐다.

백서 본문은 '대표성 있는 조사', '충분한 숙의', '투명한 대국민 소통'이라는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의 특징을 반영해 '총론편' 외에 '조사편', '숙의편', '소통편' 등 총 4편으로 이뤄졌다.

백서 부록에는 2박3일의 종합토론회에 참가한 시민들의 경험담을 담은 참여 수기와 함께 공론화 과정에서 생산된 회의록, 자료집 등이 수록됐으며, ‘시민참여형조사 - 신고리 5·6호기 경험’은 이후 공론화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이번 공론화 과정에서 겪은 결정 과정과 내용, 주의사항을 담은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매뉴얼이다.

또한 ‘언론기록집’은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진행과정에서 비판과 격려를 담아 그 내용들을 국민에게 전달해준 언론보도의 일부를 시간순으로 한데 모아 정리한 기사모음이며, ‘검증보고서’는 별도로 구성된 검증위원회가 제3자의 입장에서 신고리 5·6호기 공론화를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평가해 놓은 이번 공론화의 평가기록이다.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여타 위원회에 비해 89일이라는 짧은 활동기간에도 불구하고 폭넓고 밀도 있는 진행을 통해 의미 있는 결과들을 다수 만들어 냈고, 그 과정과 기록들을 백서집에 최대한 수록했다고 설명했다.

백서는 15일부터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등 정부기관과 대학 및 국공립 도서관 등에 순차적으로 배포할 예정이며, 일반 국민들의 자유로운 열람이 가능하도록 위원회 홈페이지(www.sgr56.go.kr)에도 게재됐다.

한편 위원회는 1차~4차에 걸친 조사 결과 원자료(raw data)와 자료이용지침서(분석 및 결과 해석을 위한 가이드라인)도 같은 날인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위원회 홈페이지는 2018년 1년간은 현재 상태로 접속 가능하며, 향후 존속 여부는 국무조정실에서 검토 후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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