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확대 중요 기후기술 분야 연료전지·이차전지에 58억 신규 책정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기후변화대응기술 개발에 올해 총 866억원이 투입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5일 기후변화대응기술 개발사업 추진위원회를 개최, 이같은 내용의 기후변화대응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특히 올해는 온실가스 감축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중요 기후기술 분야인 연료전지와 이차전지에 58억원 규모의 신규 연구개발을 기획하고 국내 기후기술을 개도국에 수출·사업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도국 현지 사업화 과제도 7억8000만원의 예산이 신규로 책정됐다.
신규 과제뿐만 아니라 기후기술을 통한 혁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온실가스 저감·자원화 및 기후변화 적응 분야 그리고 글로벌 협력에 이르기까지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온실가스 저감 분야에서 연료전지, 이차전지 신규 과제를 포함해 태양전지, 바이오에너지,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기술에 대해 585억원을 지원한다.
온실가스 자원화에서는 탄소자원화의 공백기술 및 융복합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착수한 차세대 탄소자원화 사업 등에 217억원을 지원, 원천기술 발굴을 추진한다.
기후예측 시스템 개발과 기후변화 피해 저감 기술 개발 등에 56억원을 지원해 기후변화로 인한 국민과 산업에 미치는 피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한다.
국내 기후 기술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개도국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유망 기술 사업화 지원에도 7억8000만원이 지원된다.
과기정통부가 지난해 발표한 ‘연구개발 기획·수행·성과관리’ 전 주기에 걸친 혁신적 방법을 적용해 연구자들이 자율성을 바탕으로 걱정 없이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연차평가를 원칙적으로 폐지했다.
또한 기후기술 현지화 신규과제는 2월에 공고하고 연료전지, 이차전지 분야 신규과제는 기업수요 및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4월에 공고하고 5월에 선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병선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에 따라 기후 산업 분야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분야”라며 “과기정통부는 올해를 기후분야 원천기술 개발 도약의 해로 삼아 혁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궁극적으로 국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 시대를 열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을 개발하고 세계 최초로 일산화탄소를 활용한 개미산 생산기술을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개미산 생산기술은 개미에서 최초로 분리되었기 때문에 개미산 또는 포름산이라고 불리며 주로 가축 사료에 방부제로서 첨가되는 용도로 사용된다.
|
|
(단위 : 백만원) |
|
구 분 |
’17년 예산 |
’18년 예산 |
|
□ 기후변화대응기술개발사업 |
78,987 |
86,583 |
|
▪ 태양전지 |
7,696 |
9,534 |
|
▪ 연료전지 |
6,247 |
8,127 |
|
▪ 바이오에너지 |
8,006 |
9,844 |
|
▪ 이차전지 |
4,077 |
6,047 |
|
▪ Korea CCS 2020 |
19,167 |
17,331 |
|
▪ 지구온난화 대응 에너지환경기초 원천기술개발 |
5,596 |
5,596 |
|
▪ 차세대 탄소자원화 |
6,423 |
6,423 |
|
▪ 기후기술 현지화지원 |
2,475 |
780 |
|
▪ 기반기술연구 |
3,988 |
5,453 |
|
▪ 기획심사평가비 |
170 |
170 |
|
▪ 다부처공동연구 |
2,000 |
2,000 |
|
▪ C1가스 리파이너리* |
13,142 |
15,2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