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따뜻한 마을 만들기' 사업 개시
서울에너지공사, '따뜻한 마을 만들기' 사업 개시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8.01.18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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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주거복지협회와 공동 추진… 에너지효율화 집수리 서비스 제공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서울에너지공사는 겨울철 한파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을 위해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주거복지협회 함께 ‘따뜻한 마을 만들기’ 사업에 착수했다.

‘따뜻한 마을 만들기’ 사업은 에너지 진단을 통해 서울시내 노후가구에 에너지효율화 집수리 서비스를 제공해 겨울철 시민들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이다. 주로 창호교체, 내벽 단열재시공 등이 해당된다.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보온 효과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기존의 난방비나 연료 지원에 국한됐던 에너지복지 사업의 새로운 시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따뜻한 마을 만들기’ 사업은 에너지복지 정책을 실현하는 주요기관들의 협력을 통해 진행된다. 서울에너지공사가 사업기획과 재정을 담당하고,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는 에너지진단을 수행하며, 한국주거복지협회가 시공을 맡는다.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문제와 지구온난화 문제를 고려한다면 단순히 저소득층에 에너지 연료를 공급하는 기존의 에너지복지 프로그램을 넘어 환경문제까지도 대처할 수 있는 에너지복지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서울에너지공사는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지원하는 새로운 방식의 에너지복지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강서구에 위치한 지원대상가구 집수리에 직접 참여한 박 사장은 “에너지복지는 단순히 경제적 지원에서 그쳐선 안된다”며 “에너지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사람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공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자원봉사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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