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올해 원자력안전 관련 연구개발에 309억원여원이 지원된다. 또 한전원자력연료의 제3공장 사업에 대한 안전심사 중간보고도 마무리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강정민)는 25일 '제77회 원자력안전위원회'를 개최하고, '2018년 원자력안전 연구개발 사업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원안위는 올해 계속과제 179.93억원(58%, 28개 과제), 신규과제 129.51억원(42%, 28개 내외 과제) 등 총 309.44억원을 원자력안전 연구개발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계속과제는 지난해부터 집중투자 중인 다수호기 확률론적 안전성평가(PSA, Probabilistic Safety Assessment), 경주지역 단층조사 등 국민관심사항에 대해서 연구개발을 계속 추진한다.
신규과제에는 가동원전 핵심기기(밸브, 펌프 등) 균열결함평가 등 안전현안에 대한 기술개발, 국내환경 특성을 반영한 방사선방호기준 개발, 핵활동 탐지기술개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한전원자력연료(주)(KNF) 제3공장 핵연료가공사업 허가 심사 현황'을 원안위에 보고했다.
KNF는 국내 유일의 발전용원자로를 위한 핵연료가공사업자로서, 기존 제1·2공장의 장기운영에 따른 설비 노후화 등으로 2014년 12월 제3공장 사업 허가를 신청했다. KINS는 약 35개월간(2014.12월~2017.11월) 사업 허가에 대한 안전심사를 수행, 그 중간결과를 보고했다.
원안위는 향후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의 검토결과 등을 반영, 사업 허가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원안위는 '원전 내진보강 종합검증 특별위원회'의 활동결과도 보고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