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자유학기제를 활용한 에너지 교육 공로를 인정받았다.
에너지공단은 26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7 자유학기제 성과발표회’에서 ‘2017 자유학기제 우수사례 공모전’ 지원기관 부문 최우수상(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공단은 지난 2014년부터 ▲에너지투모로우 진로체험프로그램 운영 ▲‘에너지프로젝트 1331’과 ‘미래를 여는 신재생에너지’ 교재 개발 ▲에너지 티처 양성과정 보급 등을 통해 자유학기제를 활용한 에너지 교육이 전국 학교로 확산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해왔다.
‘에너지투모로우’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 향상과 에너지 분야 직업·진로에 대한 인식 확대를 위해 공단이 운영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이다. 가상현실로 실생활 속에서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법을 배우고 에너지보드게임으로 흥미롭게 에너지 관련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직접 체험관 방문이 어려운 도서·벽지지역 학교에도 찾아가는 서비스로 체험 기회를 제공해 지금까지 전국 중학생 3314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공단은 에너지 이슈에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하고 에너지 분야에 대한 진로 탐색의 동기부여를 위해 ‘에너지프로젝트 1331’과 ‘미래를 여는 신재생에너지’ 교재 2종을 개발해 각각 217개교에 1만1369권, 105개교에 3844권을 보급했다.
자유학기제 및 에너지 교육을 이끌어갈 교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연수과정을 운영하고 현재까지 412명의 교사를 ‘에너지티처’로 양성했다.
김성훈 에너지공단 혁신인재육성실장은 “보다 많은 미래세대 청소년들이 에너지 진로·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는 학교 주도로 미래 에너지교육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성과발표회에서 상장 수상과 더불어 자유학기제 지원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성과홍보 부스를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