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최초 대규모 ESS 가동에 들어갔다
공공기관 최초 대규모 ESS 가동에 들어갔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8.02.0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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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에너지솔루션, '중랑물재생센터' 효율화사업 준공

▲ 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 최인규 한전에너지솔루션대표, 네 번째 LG히타치워터솔루션 김정수 대표, 다섯 번째 한제현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국내 공공기관에 최초로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준공,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했다.

서울시 중랑물재생센터(소장 이성재)는 1일 한전에너지솔루션(사장 최인규)과 LG히타치워터솔루션(대표 김정수)공동으로 추진한 '중랑물재생센터 에너지효율화사업 준공' 행사를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서울시 한제현 물순환안전국장, 한전에너지솔루션 최인규 사장, LG히타치워터솔루션 김정수 대표를 비롯한 한국전력, 성동구청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준공된 '중랑물재생센터 에너지효율화사업'은 중랑물재생센터의 방류수질 강화 등으로 전력소비가 증가하면서 에너지효율화사업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심야에 전력을 저장했다가 전력소비가 증가하는 피크시간에 공급, 전력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에너지저장장치(ESS 19.8MWh, PCS 3MWh)가 설치, 에너지절감을 통한 전기요금 절감 뿐만 아니라 비상전원 확보 등 두 가지 목적을 동시에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전에너지솔루션은 LG히타치워터솔루션과 공동사업자로 참여해 총 사업비 100억원을 투자, 지난해 8월 서울시-LG히타치워터솔루션과 공동 업무추진 협약에 이어 설치공사를 완료하고 1월 시운전을 거쳤으며, 이번에 정상가동에 들어갔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정부 에너지신산업 정책의 일환으로 대용량 ESS 보급 및 촉진을 위해 지난해 전기요금특례제도를 도입한 이후 공공기관 시설에 적용한 첫 사례인 동시에 최대 용량 규모로 그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중랑물재생센터는 전력절감 비용으로 연간 약 18억원의 절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며, 여기서 발생하는 절감 비용으로 투자비용을 우선 상환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한전에너지솔루션 최인규 사장은 "국민생활의 근간이 되는 공공부문 에너지효율화사업을 민·관 공동으로 추진해 성공한 만큼, 이 모델을 유사 공공기관에 보급·확산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면서 "이를 통해 정부 에너지전환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효율화시장 활성화 및 일자리창출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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