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서울도시가스가 소물 인터넷(LTE-M)망을 이용한 스마트 전위측정용 단말기를 개발했다.
서울도시가스(대표 김진철)는 안정적인 전기방식 관리 및 테스트박스 점검시 도로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17년 1월부터 약 11개월간 위지트에너지&옴니시스템, KT와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해 소물 인터넷(LTE-M)망을 이용한 스마트 전위측정용 단말기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스마트 전위측정용 단말기 개발을 위해 서울도시가스는 하드웨어 기술을, 위지트에너지&옴니시스템은 단말기 개발 및 제작을, KT는 통신기술 및 기능검증 등의 역할을 수행해 제작비용이 저렴한 단말기를 개발했다.
서울도시가스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기존의 안테나 설치의 문제점이 해결된 고성능 안테나 내장형 단말기로 KT의 소물 인터넷(LTE-M) 통신망을 이용한 KC인증을 통과했으며, 동시에 통신요금도 CDMA 방식보다 약 1/3정도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케이스는 내부 결로 및 동결 방지를 위해 이중구조로 설계되어 온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였으며, 또한 방진 및 방수등급에서도 IP68 등급을 취득하여 케이스의 성능을 최고사양으로 개선했다.
또한 소비전력을 최소화한 저전력 설계로 배터리 수명을 극대화했으며, 특히 관제 솔루션의 오픈소스 하드웨어와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하여 기술력 향상을 기했고, 추가로 정, 배류기 RTU도 자체 개발, 운용함으로써 유지보수도 자체적으로 가능한 통합 관제솔루션을 구축했다.
서울도시가스 안전부문장(황주석 상무)은 “이번 연구결과물에 대해 향후 제도개선 및 미래지향적 자율안전관리에 있어 AI와 IoT 기술발전에 발맞추어 효율적인 안전관리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개발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도시가스는 2017년 스마트 단말기를 15개소에 시범적으로 설치해 검증 테스트를 진행 한 결과 통신율 향상 및 데이터(관대지 전위, MG 전류, 배터리 전압, 온도 특성)별 신뢰성 측면에서 매우 우수한 성능을 보여 2017년 12월말 총 115개소를 현장 설치 완료했다,
또한 향후 지속적으로 스마트 단말기를 확대 설치해 안정적인 전기방식 효율성 제고 및 도시가스 안전관리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