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오는 9일까지 일정으로 울산지역 창업기업 5개사를 대상으로 핀란드에서 열리고 있는 ‘울산 스타트업 국제화 프로그램(USIP)’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5일 시작된 이번 스타트업 국제화 프로그램은 EWP-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의 교육부문 일환으로 북유럽 최고의 창업 보육 시스템을 갖춘 ‘에스포 이노베이션 가든(Innovation Garden)’이 울산 창업기업을 위해 기획·구성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창업기업인들이 보유한 아이템을 검증하고,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EWP-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은 글로벌 창업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안된 동서발전 고유 프로그램으로, 창업 전(창업스쿨) → 창업 준비(인큐베이팅) → 창업 후(멘토링, 인력채용)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현지 스타트업 기관 방문과 스타트업 맞춤형 교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며, 주요 방문 기관으로는 유럽 최대의 창업지구에 위치한 창업 지원기관인 아티 디지털(EIT Digital), 디자인 팩토리(Design Factory), 에이그리드 메이커스페이스(A-Grid Maker Space) 등이 있다.
방문기업 5개사 중 4개사는 세계 최대 창업컨퍼런스 중 하나인 ‘SLUSH 2017’ 참가기업으로, 핀란드 후속 비즈니스 연계의 기회인 현지 스타트업 기업들과의 일대일 매칭도 예정돼 있다.
동서발전은 지난 8월부터 혁신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EWP-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을 구축·운영, 청년 예비창업자 1명을 포함해 7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울산지역 스타트업 기업들이 스타트업 붐이 일고 있는 핀란드에서의 교육 지원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