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전력(사장직무대행 김시호)의 전력분야 중소기업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한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

한전은 지난 1일 인도네시아, 그리고 6일 말레이시아에서 각각 수출시범사업 추진 MOU를 체결했다.

지난 1월 캄보디아와 독립형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 수출 시범사업을 추진한데 이어, 인도네시아전력공사(PLN)와 AMI 시범사업 및 말레이시아전력청 자회사인 TSG와 배전반 상시 부분방전 검출 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한 것.

수출 시범사업은 한전과 중소기업이 협력연구를 통해 개발된 우수제품이나 시스템을 해외에 시범설치 후 현지 환경에 적합한 성능임을 실증, 후속 수출을 수주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한전은 이번 동남아 3개국 사업에 이어 이란, 카자흐스탄, 도미니카에 한전과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개발한 에너지신산업, 설비진단 분야에 대해서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에는 중소기업들이 진출하지 못한 국가에 대해서도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해외전시회 참가, 수출시장 개척단 사업에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