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계열사 경영 투명성 한층 강화한다
LS그룹, 계열사 경영 투명성 한층 강화한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8.02.0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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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거래위원회 신설·주주총회 분산 개최 등 방안 발표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LS그룹(회장 구자열)의 주요 계열사들이 사외이사의 역할을 강화해 경영 투명성을 제고하고, 주주총회 분산 개최를 통해 주주 권익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우선, 주요 계열사에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 활동내용을 정기적으로 외부에 공개할 계획이다. 내부거래위원회는 앞으로 그룹 내 주요 계열사 간 이루어지는 대규모 내부거래, 이사의 자기거래, 이사의 겸직 사항 등에 대해 사전 검토와 심의를 거쳐 이사회에 안건을 상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올해 상반기 내 상장사인 ㈜LS, LS산전, 가온전선에서 내부거래위원회를 우선 신설하고, E1과 예스코도 추후 충분한 검토를 통해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LS는 그룹 내 자산 2조원 이상이면서 상장회사인 ㈜LS, LS산전, E1의 사외이사 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을 기존 사내이사에서 각 회사의 사외이사로 변경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LS는 주요 계열사를 중심으로 올해 슈퍼 주총데이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를 피해 주주총회를 분산 개최함으로써, 특정일에 날짜가 겹쳐 주총에 참여하지 못하거나 주주권을 행사할 수 없었던 소액주주들의 권익을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올해 슈퍼 주총데이로 예상되는 3월23일, 29일, 30일을 피해, LS산전 20일, LS전선아시아 22일, 가온전선 27일, ㈜LS 28일로 각각 주주총회 날짜를 결정했다.

LS그룹 관계자는 “LS는 올해 초 가온전선과 예스코를 지주회사 체제로 편입 및 전환해 지배구조를 단순화 시키는 등 경영 투명성 제고를 위한 여러 방안을 실행하고 있다”며 “이번 내부거래위원회 신설과 주주총회 분산 개최 등도 시장과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투명경영 정책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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