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2월 1주 제품별 판매가격 중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4.2원 오른 1563.8원으로 28주 연속 상승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5.0원 상승한 1359.5원, 등유는 리터당 4.1원 오른 908.4원에 판매됐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모든 상표 주유소 판매가격 중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4.8원 오른 1533.2원, 경유는 리터당 5.5원 상승한 1329.9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최고가를 기록한 SK에너지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3.8원 오른 1583.8원, 경유는 리터당 4.6원 상승한 1380.0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판매가격은 제주 지역 휘발유 가격이 타 지역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전주 대비 리터당 12.6원 오른 1637.2원을 기록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2.6원 상승한 1654.4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리터당 90.6원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최저가 지역인 경남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3.8원 오른 1542.2원으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리터당 112.2원 낮은 수준에 판매됐다.
제품별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16.0원 상승한 1465.9원으로 나타났다. 경유 가격은 리터당 15.1원 오른 1271.5원, 등유 가격은 리터당 24.3원 상승한 776.7원에 공급됐다.
정유사별 공급가격 중 SK에너지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90.6원 오른 1484.6원, 경유는 리터당 89.3원 상승한 1294.0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미 달러화 강세, 미 금리 인상 가속화 전망, 올해 미국 원유 생산 전망치 상향 조정, 미 원유 재고 증가 등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해 국내유가 상승세는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