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고유가로 제품 가격 상승이 원인”
9월중 석유제품수출이 9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동월대비 무려 12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산업자원부는 지난 2일 올해 9월중 석유제품 수출액은 국제석유제품 가격 급등에 따라 휘발유·경유·납사·항공유 등의 수출이 급증해 지난해 동월대비 124% 증가한 9억4000만달러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9월중 석유소비는 석유화학제품의 국제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출호조로 석유화학제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납사의 수요가 급증하고 수송용 경유의 수요증가로 지난해 동월대비 3.5% 증가한 5939만3000배럴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부문별로는 산업부문과 수송부문이 7.4%, 4.2% 각각 증가했으나 가정상업부문과 발전부문은 8%, 22.6%가 감소했다.
1~9월중 석유소비는 고유가로 인한 수요 감소로 지난해 동기대비 0.2% 감소한 5억5389만4000배럴로 나타났으며 같은 기간 석유제품 수출금액은 국제석유제품 가격 상승에 따른 수출 마진 확대에 따라 지난해 동기대비 37.3%가 증가한 68억8400만달러로 조사됐다.
한편 9월중 원유도입물량은 지난해 동월대비 1.6% 감소한 6억1900만배럴, 도입금액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해 지난해 동월대비 39.5%가 증가한 24억83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석유제품 수입은 국제석유제품 가격 상승으로 인해 수입사의 영업마진 감소로 휘발유·등유·경유의 수입이 급감, 지난해 동월대비 9.1% 감소한 1억5700만배럴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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