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북극LNG프로젝트 등 에너지자원 협력 강화
한-러, 북극LNG프로젝트 등 에너지자원 협력 강화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8.02.2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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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러 에너지부, 제15차 한-러 자원협력위원회 개최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한국과 러시아가 북극 LNG 프로젝트 등 유망 LNG프로젝트 협력 및 한-러 전력망 연계와 에너지 효율・기술협력 등 에너지 자원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러시아 에너지부는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5차 한-러시아 자원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한-러시아 자원협력위원회는 에너지자원 분야의 양국 협력강화와 교역·투자 확대를 위한 정부 간 공식 협력채널로 1992년 양국 간 에너지 및 광물자원협력 약정을 체결한 이후 순차 개최 중이다.

이번 회의에는 박원주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을 수석대표로 한국전력, 가스공사, 에너지기술평가원, 전력연구원, 에너지경제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러시아측에선 안톤 이누친(Anton Inyutsyn) 러시아 에너지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Gazprom, EN+ 그룹 등이 참여했다.

회의에서 한- 러 양측은 지난해 9월 열린 양국 정상회담 이후 에너지·자원 분야 협력현황을 점검하고, 양국의 가스, 전력, 에너지 기술 공동 연구개발(R&D) 등 에너지 전반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가스 분야에서는 지난 2016년 12월 체결한 (한)가스공사-(러)가즈프롬(Gazprom) 간 협력협정 등에 기초해 양국 간 액화천연가스(LNG) 협력을 지속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해 9월 한러 경제공동위 시 양측 합의사항인 한-러 간 협의채널 재가동 및 공동연구 등의 이행과 함께 북극 LNG2 등 러시아가 신규로 추진 중인 유망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 대해 기업 간 정보교환 등 긴밀한 협력을 이어 나가기로 합의했다.

전력 분야에서는 (한)한국전력-(러)로세티(ROSETTI) 간 전력계통 연계 공동연구 개시를 위한 양해각서(MOU) 추진을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한)산업부-(러)에너지부 간 실무 협의채널 구축에 합의했다.

또한, 양국은 한국의 전력연구원, 에너지기술평가원과 러시아의 EN+ 그룹 등이 참여하는 에너지 기술협력 워크숍 개최 등 에너지 분야 협력의 장을 넓혀나가기 위한 방안을 찾기로 했다.

차기 한-러 자원협력위원회는 2019년 러시아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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