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한국가스인협회(회장 이창수)가 올해 가스인에 대한 통계조사 체계 등을 마련하고 지자체의 가스 산업 실태조사 용역을 추진한다. 또한 가스기술사 자격취득 교육에 대한 심화과정도 올해  상‧하반기 3, 4기 과정을 개설키로 했다.

한국가스인협회(회장 이창수)는 21일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 2층 교육장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2017년 주요사업 추진실적 △2018년 주요사업 추진 계획 △2017년 사업 결산 및 2018년 예산안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가스인협회는 지난해 경기도의회에서 발주한 경기도 가스산업 실태조사 및 인허가 관련 제도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용역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을 계기로 올해에는 다른 지역에 대한 정책 연구용역을 추가 수주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가스인협회를 독립적이고 안정적인 단체로 만들기 위해 회원 자문단을 구성 및 운영하고, 협회 활동사항을 뉴스레터로 회원들에게 메일로 발송하는 시스템도 갖출 계획이다.

또한 필기시험 8명, 최종 합격자 3명을 배출한 가스기술사 자격취득 교육에 대한 심화과정을 위해 올해에는 상‧하반기 3, 4기 과정을 개설하고 2차례에 걸친 모의면접도 실시키로 했다.

도시가스, LPG 등 가정용 연료에 대한 공급자 서비스 개선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 소비자 권리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정책 연구용역 과제 도출도 추진한다. 

특히 서울 또는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 소재 LPG와 도시가스 공급실태 및 관련 제도 개선방안을 산업부는 물론 해당 지자체에 제출해 연구용역 추진을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날 협회는 지난 1998년 가스기술자 자격증을 획득한 이종순 E1 구리충전소 대표를 가스인협회 이사로 위촉했다.

이창수 가스인협회 회장은 총회 인사말을 통해 “가스기사, 기술사 등 자격증을 보유한 가스인들이 보다 많은 활동을 해 나갈 수 있는 기반과 체계 마련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