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해외자원개발협회가 올해 해외자원개발 인식 개선과 회원사의 사업 추진 지원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해외자원개발협회는 글로벌 자원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투자 의지 회복이 중요하다고 보고 자원개발 사업을 위한 재정, 세재 등 지원정책 확대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해외자원개발협회는 22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협회 회원사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정기총회'를 열어 임원변경 및 2017년도 사업실적 등 보고안건과 2017년도 결산(안),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서 협회는 올해 '해외자원개발의 인식 개선과 회원사의 사업 추진 지원'을 목표로 ▲해외자원개발 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 ▲회원사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협력체제 강화 ▲투자 활성화를 위한 예산 및 세제 등 지원정책 확대 건의 ▲맞춤형 교육 및 특성화대학 등 자원개발인력양성 시스템 고도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2018년도 협회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를 위해 해외자원개발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자원개발 사업을 위한 재정, 세제 지원정책 확대 등을 건의키로 했다. 자원개발 활성화를 위한 민・관・학・연 협력도 강화한다.
회원사 임직원 실무 역량제고를 위한 맞춤형 전문 교육도 실시하고 현장 중심의 새로운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기획・추진하는 한편 해외자원개발 사업 특별융자 업무지원도 모색한다. 특히 협회는 해외자원개발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발굴 및 포상도 추진키로 했다.
해외자원개발협회 한상원 상근부회장은 "해외자원개발 업계는 과거 무리했던 투자와 자원가격의 급락으로 인해 추진했던 많은 사업에서 손실로 인해 지금까지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글로벌 자원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투자 의지 회복이 중요하다"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이어 "협회도 해외자원개발에 대한 인식 개선, 융자지원 비율 및 예산 확대를 위한 대정부 건의 등 해외자원개발이 다시 일어나서 글로벌 자원 확보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해나가겠다" 말했다.
이날 정기총회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지난 자원개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문제점과 역량 부족에 대한 철저한 반성을 토대로 부족한 전문역량을 확충하고 시스템을 보완해야 한다"며 "정부도 자원개발 사업 추진에 대한 국민적 신뢰감 회복을 위해 앞장서서 공감대를 확산 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