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산업개발, 폐열 활용 친환경 발전사업 진출
한전산업개발, 폐열 활용 친환경 발전사업 진출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8.02.2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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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29MW 규모, 2021년 6월 상업운전 목표… 13년간 운영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전산업개발(사장 주복원)이 시멘트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처음 진출, 관심을 모은다.

한전산업은 지난 22일 엘아이케이파워(LIK)와 강릉에 위치한 한라시멘트 공장의 폐열 발전소 건설을 위한 EPC계약을 체결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건설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전KPS와 공동으로 참여한 이번 폐열 발전소 건설은 2021년 6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진행되며, 한전산업은 보일러 등의 설치 시공을 책임지게 된다.

이번 폐열발전사업은 시멘트 제조 소성로(Kiln)에서 발생하는 폐열(1100℃)을 이용해 29MW 이상의 전력이 생산 가능하다. 이는 하루동안 5만2000가구에 충분히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있는 생산량이며, 강릉시 전체 가구 중 50%가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특히 시멘트 생산 공정에서 사용 후 버려지던 폐열을 재사용함으로써 자원의 효율성을 높이고 온실가스 감축 등에 기여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한편 한전산업은 이보다 앞선 지난 1월30일 폐열 발전소의 운영권(O&M)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21년 완공 후 13년간 발전소 운영과 정비를 책임지게 되며, 건설에서부터 운영·정비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에너지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한전산업 주복원 사장은 “이번 폐열발전소 EPC 참여를 계기로 앞으로 제철소 등 폐열이 발생되는 유사 사업분야에까지 친환경 발전소 건설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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