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티볼리, 코란도 C 등 7만 4000대 리콜
환경부, 티볼리, 코란도 C 등 7만 4000대 리콜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8.02.26 0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쌍용자동차㈜ 경유차 차종 산소센서 불량 결함... 26일부터 부품 무상 교체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쌍용자동차 경유차 2개 차종 7만4043대 산소센서 불량 결함으로 리콜 조치된다.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쌍용자동차㈜가 티볼리, 코란도 C 등 2개 차종 7만 4043대의 배출가스 부품 결함을 개선하기 위해 26일부터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함시정은 쌍용자동차가 2015년과 2016년에 판매한 티볼리와 코란도 C 차종의 산소센서 결함건수와 결함률이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의무적 결함시정’ 요건에 해당함에 따른 것이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15년 7월 1일부터 2017년 7월 13일까지 생산된 티볼리 디젤 5만 2587대와 2015년 7월 1일부터 2017년 7월 17일까지 생산된 코란도 C 디젤 2만 1456대다.

환경부와 쌍용자동차㈜는 해당 부품의 결함이 의무적 결함시정 요건에 해당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쌍용자동차㈜는 지난 1월 29일 환경부에 결함시정계획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는 해당 결함시정계획서의 기술적 타당성을 검토하고 2월 22일자로 결함시정계획을 승인했다.

쌍용자동차는 해당 차종의 결함원인을 분석한 결과 산소센서 튜브 내부에 입자상물질(PM)이 과다하게 퇴적돼 센서의 응답시간이 지연되고 엔진 경고등이 점등되는 문제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산소센서 내부에 입자상물질이 퇴적돼 '기체의 흐름(유로)'이 막히면 엔진 제어 기능이나 질소산화물저감촉매의 재생 등에 대한 센서의 감시능력이 떨어져 배출가스가 과다하게 나올 수 있다고 쌍용자동차 측은 설명했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전국 쌍용자동차㈜ 정비 네트워크에서 개선된 사양의 산소센서로 교체 및 전자제어장치 소프트웨어 개선 조치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