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강원도 OBS는 25일 IBC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운영한 카본머니시스템의 적립 마일리지 전액을 강원도내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는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OBS 야니스 엑사르코스 대표이사, 안지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탄소광물화사업단장이 참석했다.
카본머니시스템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환경올림픽 실현을 위해 강원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협력해 추진하는 탄소자원화 국가전략프로젝트 탄소광물플래그십 사업의 핵심 기술이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인 카본머니시스템은 총 5기이며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카본머니시스템의 폐지수거기를 활용한 폐지의 CO2환산량은 총 1331kg으로 이를 카본머니로 환산한 금액은 6,656,140원이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친환경 온실가스 저감방식인 카본머니시스템의 우수성을 강조하고 환경올림픽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하여 폐지 재활용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개인 및 그룹에 대한 선물 증정식도 가졌다.
참여 우수 그룹은 OBS, SPP(참여기업), IBC, AND(IBC헬프데스크), 미국NBC이며, 대관령 눈꽃과자와 카본재생지로 만든 한영동화책을 선물로 증정했다.
지질자원연구원 신중호 원장은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선보인 한국형 탄소광물 기술 카본머니시스템을 계기로 향후 강원도와 대한민국이 친환경 저탄소 국가로 거듭 날 수 있도록 탄소광물 기술기반 연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평창 동계패럴림픽 기간에도 카본머니시스템은 계속 운영되며 적립된 CO2 환산금액은 패럴림픽 종료 후 도내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액 기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