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 2018년 '3대 중점사업' 선정
환경운동연합, 2018년 '3대 중점사업' 선정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8.02.26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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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줄이기·노후 원전 조기 폐쇄·4대강 보 수문 열기'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환경운동연합이 미세먼지와 노후원전, 그리고 4대강을 올 2018년 중점사업으로 선정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4일 서울 조계사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200여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의원대회를 열고, 2018년 중점사업을 결의하는 한편 향후 3년간 환경운동연합을 이끌어갈 12기 임원진을 선출했다.

환경연합은 이번 대의원대회에서 2018년 중점사업으로 ▲우리 지역 미세먼지 줄이기 ▲노후 원전 조기 폐쇄 ▲4대강 보 수문 활짝 열자 운동 등을 결정했다.

‘우리 지역 미세먼지 줄이기’ 사업은 최근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미세먼지와 도시공원 일몰제에 대한 운동이다. 학교 앞 미세먼지를 줄이고, 일몰제로부터 우리 지역의 공원을 지키며, 햇빛 발전을 도모하고, 앉아서 가는 버스를 위한 캠페인 등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노후 원전 조기 폐쇄’ 사업은 월성 1~4호기 조기 폐쇄 운동을 전개, 탈핵 속도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또한 고준위핵폐기물에 관한 이슈도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4대강 보 수문 활짝 열기’ 사업은 4대강 사업으로 파괴된 강 생태계를 재자연화 하는 운동이다.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4대강 보 개방을 지시했지만 현재 16개 보 가운데 개방된 곳은 단 7개에 불과하며, 이 또한 개방된 보의 수문을 다시 닫는 등 개방과 모니터링이 매끄럽게 진행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환경연합측은 판단했다. 이에 따라 전체 보 수문의 전면 개방을 촉구하고 시민들과 함께 하천을 되살리는 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12기 공동대표에는 권태선, 이철수, 장재연이 선출됐다. 권태선 대표는 전 한겨레신문 논설위원이며 현재 KBS 이사도 맡고 있다. 이철수 대표는 저명 판화가로 현 환경운동연합 후원위원장이다. 장 대표는 환경 보건 분야 전문가로서 현 아주대 예방의학과 교수다. 감사는 박상철 공인회계사, 이태일 에코피스아시아 사무처장, 지기룡 변호사가 선출됐다. 또한 2017년 우수활동가와 지역, 회원 등에 대한 시상 또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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