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한국 내 엘리베이터 신공장 3월 가동
미쓰비시, 한국 내 엘리베이터 신공장 3월 가동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8.02.2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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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내 일관 체제 구축… 승강기 글로벌 사업 전개 속도

▲ 미쓰비시전기(주)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에 KMEC가 건설한 엘리베이터 신공장을 3월1일부터 가동한다.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미쓰비시전기(주)는 대한민국 인천경제자유구역(Incheon Free Economic Zone) 송도지구에 Mitsubishi Elevator Korea Co.,Ltd.(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 KMEC)가 건설한 엘리베이터 신공장을 3월1일부터 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

미쓰비시전기는 신공장에 R&D센터를 신설, 개발·검증 기능을 강화하고 생산 능력을 현재의 2.5배 수준인 4000대로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사업 전개의 가속화와 한국 시장에서의 사업 규모 확대를 도모할 것으로 전해졌다.

약 330억원(약 35억엔)이 투입된 신공장은 부지 면적 1만8220m², 총 건축 면적 1만9070m² 규모다. 공장 가동 시에는 약 120명의 인원이 투입된다.

KMEC의 기술력을 통한 개발·검증 조직인 R&D센터가 신공장 내에 신설되며, 마더팩토리인 이나자와 제작소(Inazawa Works)의 개발 기능을 일부 이관, 글로벌 개발·검증에 활용한다.

또한 한국 내에서 판매·설계·개발·제조·설치·보수의 일관 체제를 구축, 한국 시장의 니즈와 설치·서비스에서의 현장 정보를 활용한 한국 전용 기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KMEC이 공급하는 고속 엘리베이터를 기존의 분속 240m에 더해 분속 300m, 360m까지 속도 영역을 확대해 현지 생산화를 통한 가격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고층 빌딩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ASEAN·중동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는 고속 엘리베이터 교체 수요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 전용기종 ‘NexPia(넥스피아)’ 시리즈의 생산 능력을 증대시키고, 한국에서 중소 규모의 저층 빌딩용 엘리베이터 수요 확대에도 대응할 방침이다.

미쓰비시전기는 한국 승강기 시장에서 중소형 저층 빌딩용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향후 교체 수요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KMEC는 2001년 한국에 설립된 이후 국내 사업을 확대해 오고 있으며, 2008년부터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고속 엘리베이터 수출을 개시하며 글로벌 공급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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