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한국주유소협회 제23대 중앙회장에 이영화 경기도지회장이 당선됐다.
주유소협회는 26일 서울 쉐라톤 서울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제30차 대의원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경선을 통해 과반수 이상의 표를 얻은 이영화 후보자가 선임됐다.
이영화 신임 회장은 부산출신으로 영화에너지 대표로 그동안 한국주유소협회 경기도지회 지회장을 맡아왔습니다.
이영화 신임 회장은 당선사를 통해 “회원사가 신뢰하고 믿을 수 있는 협회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정책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하고 회원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력하는 협회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정관 일부 개정의 건 ▲2017년도 수지결산 승인의 건 ▲임원(회장, 감사) 선출의 건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승인의 건 등을 심의 의결했다.
올해 주요 사업으로는 ▲주유소 전?폐업 지원을 위한 공제조합 설립 ▲주유소 교육사업 ▲카드 가맹점수수료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 ▲회원 권익 보호 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전임 김문식 회장은 "지난 6년간 체크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주유소 부지내 범위 확대, 주유소 공제조합 설립 등의 성과를 이뤘다"며 "다만 신용카드 수수료율 인하를 이뤄내지 못한 점과 알뜰주유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점이 아쉬운 부분이라며 차기 회장이 이런 염원을 꼭 성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1∼22대 주유소협회 김문식 회장은 2012년 회장에 선출된 이후 2015년 연임에 성공해 올해 2월 말에 임기가 만료된다. 주유소협회의 회장직은 3년 임기이며 재 연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