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자원硏, 동남권 활성단층 공동연구 실시
지질자원硏, 동남권 활성단층 공동연구 실시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8.02.2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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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질조사소와 지진재해 효과적 대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신중호 원장(왼쪽에서 5번째)과 일본 지질조사소 유사쿠 야노 소장(오른쪽에서 4번째)이 지난 26일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한국과 일본이 지진재해의 효과적 대비를 위한 동남권 활성단층 공동연구를 시작한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지난 26일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대로 905) 대회의실에서 일본 지질조사소와 활성단층 공동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신중호 원장과 유사쿠 야노(Dr. Yusaku Yano) 일본 지질조사소 소장, 신슈케 나카오(Dr. Shinsuke Nakao) 부소장 등 양 기관 주요 핵심 인사들이 참여했다.

특히 이날 양 기관은 2016년 12월에 체결한 협력의향서(LOI)의 후속조치로 한·일 양국의 단층·지진 연계 위험성 평가 부문의 공동연구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동남권 지진 발생에 따른 한반도 활성단층 조사의 주도적 연구기관인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동북아시아 활성단층 연구의 노하우를 보유한 일본 지질조사소가 한반도의 지진재해를 공동연구하고 더 나아가 동북아시아 지구과학 분야의 이슈해결을 목표로 이뤄졌다.

양 기관은 ▲활성단층 및 지진위험성 평가, 기술개발 등 지질자원분야 공동연구 ▲양 기관 전문가 교류 프로그램 및 활성단층 분야 교육 프로그램 운영 ▲활성단층 및 지진재해 양국 공동워크숍 개최 등 공동연구를 통한 국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27일 지난 포항지진 발생 지역과 경주지진 진앙 근처를 방문해 실질적인 연구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공동연구를 통해 한반도의 지진재해 평가와 지진재해도 제작에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신중호 원장은 “이번 일본 지질조사소와의 업무협약과 공동연구를 통해 한반도 활성단층조사의 기술개발 역량이 고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남권을 포함한 한반도 활성단층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조사?분석을 강화해 전 국민이 안심하며 생활하는 안전국토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질자원연구원은 2017년 경주지진의 조사 과정에서 일본 지질조사소와 공동으로 단층 파열 특성에 대한 정밀분석을 실시했으며 한반도 동남권 지역 및 해역의 정밀 지진 탐지기술의 고도화를 위해 2017년 8월 24일 일본 국립방재과학기술연구소(NIED)와 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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