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하는 회원, 선도하는 협회, 창의적인 조직 구현 최선"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제18회 회장에 김선복 서전일렉스(주) 대표가 당선됐다.
김선복 서전일렉스(주) 대표는 28일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제56차 정기총회'에서 대의원 투표를 통해, 2차(결선) 투표끝에 145표를 획득, 98표를 얻은 이종언 후보(국립공주대학교 교수)를 제치고 협회 제18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번 선거에는 기호 1번 이종언 후보, 기호 2번 김선복 후보, 기호 3번 엄정일 후보, 기호 4번 형남길 후보 등 4명의 후보가 출마, 치열한 경합이 펼쳐졌다.
1차 투표에서는 242표 중 이종언 후보가 75표, 김선복 후보가 117표, 엄정일 후보가 22표, 형남길 후보가 27표를 획득했다. 무효표는 1표였다.
이에 따라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획득한 후보자가 없어, 이종언 후보와 김선복 후보가 결선 투표에 들어갔고, 243명의 대의원이 참여한 결선 투표에서 145표로 과반을 넘긴 김선복 후보가 당선에 성공했다.
또한 신임 감사 2명에는 김동환씨와 김종철씨가 역시 투표를 통해 선출됐다.
김선복 신임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함께 선의의 경쟁을 해준 세 후보, 지난 임기 동안 헌신적으로 협회 이끌어온 유상봉 회장,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고락을 함께 해준 희망캠프, 그리고 대의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이제 어느 진영의 회장이 아닌 10만 회원 모두의 회장으로서, 이번에 함께 선출된 감사분들과 임원, 시·도회장들과 지혜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10만 회원이 협회를 중심으로 힘을 모을 수 있도록 다른 후보의 공약도 협회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정견발표 통해 말씀드린 바와 같이 참여하는 회원, 선도하는 협회, 창의적인 조직을 구현하기 위해 열정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2017년도 결산,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등 부의안건도 승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