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도심 미세먼지 저감에 LPG상용차가 대안
영국, 도심 미세먼지 저감에 LPG상용차가 대안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8.02.28 16: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질소산화물 디젤차 대비 연간 2400톤・이산화탄소 대비 0.8톤 저감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영국 도심에서 운행되는 상용차의 대부분이 노후 디젤차이며 대기오염 기여도가 높아, LPG 상용차로 전환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발표됐다.

영국 저탄소 에너지 컨설팅 업체인 엘러먼트에너지(Element Energy)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LPG상용차는 디젤차 대비 연간 질소산화물은 2400톤, 미세먼지는 23톤 적게 배출하며, 이산화탄소는 휘발유차 대비 1.1톤, 디젤차 대비 0.8톤 저감 효과가 있다.

엘러먼트에너지는 “LPG차는 EU로부터 친환경 대체연료차로 인정받아 이미 유럽 전역에 널리 보급돼 있다.

기술·인프라 측면에서도 타 대체연료에 비해 우월하다고 평가되어 향후 정부의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 강화 정책에 따라 LPG 상용차의 잠재적 시장 규모는 최대 26만대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유엔 인권이사회(UNHRC)는 지난해 영국 정부가 위험 수준의 대기오염으로부터 국민을 방치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이에 영국 정부는 자동차 배출가스를 대기오염의 주요원인으로 지목하여 강력한 교통 수송부문 대기질 개선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여기에는 노후 디젤 상용차의 도심 진입제한 조치도 포함돼 있다.

영국은 2040년부터 휘발유와 디젤차량의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LPG차량은 판매 금지에서 제외돼 있어 향후 LPG차의 시장 전망이 밝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