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3분기 매출 1조2342억원 기록
효성, 3분기 매출 1조2342억원 기록
  • 양혜정 기자
  • free@energydaily.co.kr
  • 승인 2004.11.0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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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분기대비 영업이익 감소, 원자재가격 영향 커
(주)효성은 올해 3분기 매출이 1조234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해 25.8%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해 화학부문의 호조로 6.9%가 증가한 432억원을 기록했으나 계절적인 요인 등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해서는 47.9%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효성은 지난 2일 본사 강당에서 설명회를 갖고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해 감소한 이유로 계절적인 이유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영향을 컸다고 설명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가장 좋았던 사업은 화학, 건설, 무역으로 전년동기 대비해 매출이 화학 29%(1720억원), 건설 32.6%(875억원), 무역 69.9%(4067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매출증가에 영향을 미쳤으며 영업이익에 있어서도 화학이 전년동기 대비해 13.5%(232억원)로 이익률이 높아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가장 저조했던 사업은 중공업으로 전년동기 대비해 76.4%로 감소했으며 전분기 대비해서는 87.3%가 감소한 것으로 기록됐다. 이는 창원공장의 파업과 변압기, 차단기의 국내수요 감소 등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각 부문별로 살펴보면 섬유부분은 스판덱스 판매량의 증가와 폴리에스터 및 나이론의 판가 인상 등으로 인해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원재료 가격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영업실적이 부진했다고 밝혔다.

4/4분기에도 원재료 가격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수익성 회복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자재부문도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해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며 4분기에도 원재료 가격 상승과 환율 절상으로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학부문은 유가 상승으로 인한 석유화학제품 전반의 가격 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으나 4분기에는 폴리에스터 등 원재료 비수기 등 계절적인 요인으로 인해 소폭 실적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중공업부분은 변압기 및 차단기의 국내 수요 감소와 함께 파업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4분기에도 계절적 영향과 파업의 여파로 전년동기대비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건설부문은 지속적인 수주와 원가율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해 큰 실적향상을 이뤘으나 4분기에는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효성은 국내외 신증설 투자가 대부분 상반기에 마무리 되고 전사적인 여신기일 단축 및 매출 채권 회수 등으로 인해 차입금 471억원 감소, 부채비율은 139.1% 축소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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