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이 ‘고수익 회사’로 거듭난다
두산밥캣이 ‘고수익 회사’로 거듭난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8.03.05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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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입금 이자율 재조정 성공… 2013년 이후 순이익 연평균 성장률 32.3%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두산밥캣이 탄탄한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차입금 조기 상환과 리파이낸싱, 이자율 재조정 등을 통해 고수익 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두산밥캣은 최근 회사 차입금 12억4000만 달러에 대한 이자율 재조정에 성공해 올해만 연간 약 600만 달러의 금융비용을 절감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50bp(0.5%) 이자율 인하를 포함해 두산밥캣은 약 10개월 만에 가산금리를 총 1.81%P 낮췄다. 이로 인한 금융비용 절감 효과는 연간 약 2400만 달러(약 260억원)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두산밥캣은 그동안 꾸준히 차입금 조기 상환과 리파이낸싱을 통해 금융비용을 절감해 왔다. 지난 2014년 이후 4차례에 걸쳐 차입금 총 4억2000만 달러를 조기 상환했고 지난해 5월에는 미국 내 기관투자자 및 은행으로부터 텀론B를 리파이낸싱(채무조정)해 기존 금리 대비 약 1.1%P 인하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에서 국제 신용등급을 ‘B1’에서 ‘Ba3’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추가로 이자율이 25bp(0.25%P) 인하됐다.

두산밥캣은 북미 주택시장의 호조와 꾸준한 실적 상승을 통해 발생한 현금흐름으로 차입금조기 상환과 리파이낸싱, 이자율 재조정에 성공했다. 수익성과 재무구조가 빠르게 개선되면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013년부터 각각 연평균 6.2%, 32.3%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17년 순이익은 2억4208만 달러로 전년대비 55.8% 대폭 증가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이번 이자율 재조정은 최근 시중금리가 인상되고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대외여건 속에서도 회사의 지속적인 재무 건전성 확보와 수익성 극대화 노력에 따른 긍정적인 결과물”라며 “현재 현금흐름을 감안했을 때 2020년에는 순현금 기조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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