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베네수엘라 원유 생산량 감소 등으로 상승
[국제유가] 베네수엘라 원유 생산량 감소 등으로 상승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8.03.06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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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산 62.57 달러·두바이유 61.32 달러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지난 5일 국제유가는 미 주식시장 상승, 베네수엘라 원유 생산량 감소, OPEC의 미 석유회사에 시장조절 협력 요청, 미 달러화 강세 등으로 상승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 텍사스산(WTI)은 전일대비 배럴당 1.32달러 상승한 62.57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브랜트유(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1.17달러 상승한 65.54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유(Dubai)는 전일대비 배럴당 1.04달러 상승한 61.32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국제유가는 미 주식시장 상승 등으로 상승했다.

미국의 탄탄한 경제성장 가능성이 최근 관세 마찰로 촉발된 무역전쟁 우려를 누그러뜨리며 Dow Jones 지수가 전일 대비 1.4% 상승했고, S&P 500 지수도 1.1% 상승하면서 석유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분위기를 개선시켰다.

베네수엘라의 원유 생산량 감소 소식은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휴스턴에서 개최중인 ‘CERA WEEK’에 참여한 에콰도르 석유부장관 Carlos Perez가 최근 베네수엘라의 원유 생산량이 150만 배럴에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

‘CERA WEEK’에 참여한 OPEC의 한 관계자는 미국이 원유 생산량을 1000만 배럴 이하로 유지해 OPEC의 시장관리 노력에 동참하기를 희망한다고 발언했다.

미 석유회사에 OPEC의 시장조절 협력 요청 가능성은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Reuters는 생산량 조절이 유가에 영향을 끼칠 경우 반독점법에 어긋나기 때문에 미 석유회사들이 공급량 조절에 나설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미 달러화 강세는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 대비 0.16% 상승한 90.0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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